2024학년도 공과대학 리그 개최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축구·농구 전 종목 우승,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마무리
지난 5월 20일, 약 2주 동안 진행되었던 ‘2024학년도 공과대학 리그’(이하 공대리그)가 막을 내렸다. 공대리그는 2019학년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2023년도부터 재개되었다. 공대리그 중단 이전에는 학과 혹은 과내 소모임의 자격으로만 참가가 가능했으나, 작년도부터 공과대학에 소속되어있거나 공과대학 강의를 수강하는 캠퍼스자율전공 학우들끼리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금년도 공대리그는 5월 3일 개막식과 5월 6일부터 본 경기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예년과 마찬가지로 축구와 농구 2개 종목으로 개최되었다. 축구 종목에는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공대벤져스’,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의 ‘힘스새내기’와 ‘힘스A’, ‘힘스B’, 컴퓨터공학과의 ‘화이트해커즈’, ‘블랙해커즈’, 전자전기공학부의 ‘마프’와 ‘이스퀘어A’, ‘이스퀘어B’, 신소재공학과의 ‘스틸러스’, ‘FC바블셀로나’, 화학공학과의 ‘케스트’, 건설환경공학과의 ‘시빌즈’, 그리고 산업데이터공학과의 ‘리버티’, 총 14개 팀이 참가하였다. 농구 종목에는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의 ‘웁스A’, ‘웁스B’, 컴퓨터공학과의 ‘인터셉트A’, ‘인터셉트B’, 전자전기공학부의 ‘허슬’, 신소재공학과의 ‘바블로프의개’, 산업데이터공학과의 ‘와농’, 그리고 건설환경공학과의 ‘폴짝’, 총 8개 팀이 참가하였다. 축구 경기는 참가팀이 14팀이기 때문에 16강에서 두 팀이 부전승으로 올라가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고, 농구 경기는 8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공대리그 결승 경기와 3·4위전은 지난 5월 15일 ‘공과대학 체육대회’와 동시에 진행되었다. 농구 종목 3·4위전은 ‘인터셉트A’(컴퓨터공학과)가 ‘와농’(산업데이터공학과)를 44대 3으로 승리하며 산업데이터공학과의 ‘와농’이 4위, 컴퓨터공학과의 ‘인터셉트A’가 3위를 차지하였다. 결승은 ‘웁스A’(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가 ‘허슬’(전자전기공학부)를 37대 23으로 승리하며 전자전기공학부의 ‘허슬’은 2위에 올랐고, 그리고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의 ‘웁스A’는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농구 결승 MVP는 ‘웁스A’의 주장인 장재만 학우가 선정되었다. 장재만(기시디 20) 학우는 “이번에 대진표가 나왔을 때 강력한 팀들과 맞붙게 되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는데 결승에 진출하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그리고 바쁜 시험 일정 속에서 팀원들과 합을 맞춰 연습하고 따낸 결과이기에 더 값진 우승인 것 같다.” 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축구 종목 3·4위전은 ‘이스퀘어B’(전자전기공학부)가 ‘힘스B’(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를 4대 2로 승리하여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의 ‘힘스B’가 4위, 전자전기공학부의 ‘이스퀘어B’가 3위를 거머쥐었다. 축구 종목 결승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어 지난 5월 20일에 진행되었다. 결승은 ‘힘스A’(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가 ‘이스퀘어A’(전자전기공학부)를 3대 2로 승리하여 전자전기공학부의 ‘이스퀘어A’는 2위를 차지했고,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의 ‘힘스A’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축구 결승 MVP는 ‘힘스A’의 김홍준 학우가 선정되었다. ‘힘스A’의 주장 김경욱 (기시디 19) 학우는 “팀원들 모두 다 열심히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고, 사실 1학년 때부터 공대리그 우승을 한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4학년인 지금 졸업하기 전에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고 생각한다.” 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24학년도 공대리그를 개최한 ‘무적’ 공과대학 학생회장단은 “공대리그는 작년에 선수로 출전하거나 관객으로서 참여했던 행사였기 때문에 이번에 공대리그를 개최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준비하기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운동장과 체육관의 대관 일정, 그리고 악천후로 인해 행사진행에 차질이 생겨 기대한 만큼 완벽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음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행사에 참가한 학우들의 열정적인 경기와 응원해주시는 공과대학 학우들 덕분에 공대리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공대리그는 공과대학의 오랜 역사를 잇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쭉 이어져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금년도 공대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남겼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나영민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나영민 사진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이원준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