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산업디자인' 융합 PBL 수업팀, 취리히 대학교와 협업 수업 및 스위스 디자인 위크 초청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제품 프로토타이핑 스튜디오 융합 PBL 수업(지도: 배여리 & 이길옥 교수)에서 2023년도 2학기,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의 아트 앤 사이언스 연구소(Arts & Science Office, Dr. Katharina Weikl) 및 수의학과(Veterinary Department, Prof. Dr. Antonio Pozzi; Dr. Ph.D Brian Park)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취리히 대학교는 1833년에 설립된 유럽 최고의 연구 대학 중 하나로, QS 세계 대학 순위 수의학 분야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트 앤 사이언스 연구소(Arts & Science Office)는 예술, 과학, 사회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설립된 이후, Kunsthalle, Museum für Gestaltung(스위스), 상하이 현대 미술관(중국),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한국), Bengaluru Science 등 해외 유수의 장소에서 설치 및 전시를 진행하며 국제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두 연구소는 창의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근 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해 패션디자인+제품 프로토타이핑 스튜디오 융합 PBL 수업과의 협업이 성립되었다. 특히, 취리히 대학 수의학과는 작은 동물 (Small Animal) 연구의 선구적인 기관으로써 세계적인 권위자인 Dr. Antonio Pozzi와 그의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융합 PBL 수업은 학부 3학년 과목인 패션디자인과 제품 프로토타이핑 스튜디오의 융합 수업으로 수강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체험 중심의 산업 협업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전문지식 및 전공과 관련된 스킬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디자인하여 사후 연결 활동(도록, 전시 등)을 통해 디자이너의 역량개발을 도모한다. 특히 2023년 2학기 PBL수업은 아카데미아와 리서치 기반의 기관 협력에 중점을 두어, 애완동물의 상호작용 (Human and pet interaction), 장애가 있거나 다친 애완동물을 위한 디자인 (Design for disabled or injured Animals), 인간 및 애완동물을 위한 웨어러블 및 보조제품 (Wearable and Assistive Products for humans/pets), 인간 및 애완동물의 이동을 위한 디자인 (Design for Human/Pet Mobility) 등의 현시대 의미 있는 디자인 화두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 학생 6명(김나영, 김지유, 백승하, 전나연, 정윤서, 한준)과 산업디자인학과 제품디자인 전공 학생 7명(김지호, 김희나, 권녕우, 박정민, 조수인, 이채원, 이한욱)으로 총 6팀으로 구성되어 17 작품의 프로토타입이 개발되었으며, 이 중 Steady 팀의 작품은 Dezeen, Design Boom 등 해외 유명 온라인 미디어에 소개되었다. 본 수업의 결과물은 2024년 9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디자인 축제인 취리히 디자인 위크(Zürich Design Week)에 초청되어 취리히 디자인 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