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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학생상담 센터, 서울시 자살예방 센터로부터 표창장 수여받아...
홍익대학교 학생상담센터 표창장 수여
지난 12월 8일(금), 홍익대학교 학생상담센터(이하 학생상담센터)는 자살 예방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자살예방 센터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학생상담센터는 꾸준하게 자살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3년도 6월 및 9월 대동제 기간에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및 마포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하여 생명존중 문화조성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동년 하반기에 약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과 협력하여 교내 안전망을 강화 해왔다. 학생상담센터는 위 활동들을 통해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서울시 자살예방 센터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에 학생상담센터는 “뜻깊은 상을 수여해준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 감사드린다”며 “본 표창장은 2023년도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이바지한 기관으로 인정받아 수여받은 것으로, 총 40여명의 수상자 중 대학은 본교인 홍익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두 곳뿐이어서 수상의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간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위기를 겪던 내담자가 상담을 통해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조금씩 위기상태에서 벗어나 일상을 안전하게 누리게 될 때 보람을 느꼈다. 또 내담자를 만나는 매 회기 상담이 매우 소중한 경험이고, 내담자를 만나면서 상담사도 성장한다고 느낀다”라며 상담에 대한 보람을 전했다.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우울, 불안 등으로 자살 위험에 노출 되어있는 주변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홍익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게이트키퍼양성교육’은 자살 위험에 처한 우리 주변의 친구, 선후배, 동기 등의 신호를 인식하여 관심을 갖고 그들이 적절한 전문 서비스(기관, 전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학생상담센터는 “위기에 처한 주변 사람에게 어떤 것을 질문하고, 어떤 태도로 대화를 해야 하는지 등을 직접 실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계획하여 참여자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생명존중 문화조성 캠페인은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와 ‘마포구 보건소’, ‘마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콜라보 캠페인을 통해 학생상담센터 및 협력기관의 역할을 안내하고, 필요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내·외 안전망 강화를 그 목적으로 한다. ‘스트레스 검사 부스'에서는 우울 선별검사 및 해석을 통해 자신의 우울감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며, 검사결과 고위험군으로 나타날 경우 보건소 또는 학생상담센터로 연계하여 즉각적인 심리상담 개입을 통해 도움을 제공한다.
홍익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이러한 캠페인을 연 2회 기획하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2024학년도에는 ‘홍익 마음건강 서포터즈’와 함께 확장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학생상담센터는 자살예방에 관련한 위기상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진로, 생활 등에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생애진로설계를 위한 학년별 맞춤형 심리검사’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생애진로설계를 위한 학년별 맞춤형 검사는 1학년은 ‘‘대학 생활 적응’을 주제로 한 CAT(대학적응력검사), 2학년은 '진로 방향 탐색'을 주제로 한 Holland SDS(적성탐색검사), 3학년은 ‘진로 목표 구체화’를 주제로 CTI(진로사고검사)를 지원한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증진 및 건강한 습관 형성, 대인관계 능력 향상 등을 돕기 위해 한 명의 상담사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8~10명)이 공통의 주제와 목표를 위해 함께 활동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1:1 개인상담과는 달리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지지적인 관계를 이루면서 동시에 관계 안에서의 자신의 모습과 역할 등을 객관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추천의 말을 전했다.
그간 학생상담센터는 ’10·29 이태원참사’ 직후 긴급 심리지원이 필요한 재학생 및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트라우마 치료 교육 등을 실시하였고, 2023년도에는 향정신성 약물 오남용, 마약 사용과 관련된 예방 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교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학생상담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인간관계 단절, 경기침체, 극심한 취업난, 치열한 경쟁 등을 겪으며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크게 늘어났다”며 센터에서 위기 스크리닝 및 예방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학년도에는 ‘생애진로설계를 위한 학년별 맞춤형 심리검사’의 위기 스크리닝 강화, ‘생명존중 문화조성 캠페인’의 확대 실시, ‘홍익 마음건강 서포터즈’ 활동 영역 확장 등을 통해 교내 안전망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특히 ‘홍익 마음건강 서포터즈’는 2024년 ‘생명존중 문화조성 캠페인’을 직접 기획 및 운영하고, 일일 상담사 활동과 이를 위한 교육 수행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심리상담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자신을 비롯한 다른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응원하고 싶다면 2024학년에 진행되는 제2기에 지원을 할 수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학우들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기를 권했다. “‘이런 사소한 문제로 상담을 가도 될까?’, ‘우울함은 내 나약함 때문이야.’, ‘난 게으른 것뿐이지 다른 문제는 없으니까 상담에 가는 것은 과한 것 같아.’ 등의 이유로 학생상담센터에 오는 것을 망설이고 주저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럴때 가까이에 있는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홍익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홍익대학교 재학생들의 자기이해 및 성장, 마음 건강을 응원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는 여러분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으며, 깊은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학생상담센터가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란다”라며 상담을 독려했다.
상담이 필요한 학우가 있다면 학생상담센터를 찾으면 된다. 학생상담센터는 서울캠퍼스 정보통신센터(Q동) 301호, 세종캠퍼스 학생회관(G동) 104호에 있다. 월~금 9시에서 17시 사이에 방문하면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학우는 02-320-1356으로 전화하거나 higuidance@hongik.ac.kr로 메일을 보내도 된다. 더 다양한 정보를 원하면 학생상담센터(서울) (hongik.ac.kr)와 인스타그램 계정 @hongik_counseling을 참고하라.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권서윤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나영민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