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의 ‘뉴홍익 프로젝트’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국내 최대규모 지하캠퍼스 조성사업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캠퍼스 확장을 위한 ‘뉴홍익 프로젝트’로 연면적 지하캠퍼스만 1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하 캠퍼스 건축을 추진한다. 홍익대학교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사고가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산업으로 실천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이에 따라 홍익대학교는 서울캠퍼스 혁신성장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홍대만의 문화를 매개로 도시, 건축,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캠퍼스타운을 조성하고자 하는 이념 아래에서 ‘뉴홍익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4410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며,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홍익 프로젝트’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에서 지하 6층~지상 최대 16층 규모의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지하와 지상 도합 연면적 약 14만㎡ 규모로 계획되었다. 캠퍼스에는 강의실을 비롯해 미술관, 도서관, 산학협력기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면적은 축구장 20개 크기, 지하 캠퍼스만 축구장 14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로 완공 시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캠퍼스가 된다.
홍익대학교에는 최근 완공된 지하캠퍼스 사업의 첫 걸음인 아트&디자인 밸리가 홍익대학교의 정문에서부터 제 2기숙사까지에 이르는 벽화거리를 허물고 들어서면서, 학교와 홍대거리 주변을 연계할 시발점을 마련했다 바 있다. 더 나아가, 뉴홍익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혁신 성장 캠퍼스가 완공된다면 지하 연결로를 완전히 개방함으로써 주변 상권과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뉴홍익 프로젝트’는 완공시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캠퍼스가 홍익대학교애 조성된다는 점, 예술적인 사고가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산업으로 실천되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홍익대학교의 가치에 걸 맞게 홍대의 문화를 매개로 인근 도시, 건축, 그리고 와우산 등의 자연환경까지 조화를 이루는 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건축물이 될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한편,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뉴 홍익 프로젝트’ 혁신성장 캠퍼스 조성을 위해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개최하기도 했다. 공모에 초청을 받은 팀은 렌조 피아노(Renzo Piano, 이탈리아), 헤르조그 앤드 뫼론(Herzog & de Meuron, 스위스), SANAA (Ryue Nishizawa & Kazuyo Sejima, 일본),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 (David Chipperfield, 영국), OMA (OMA, 네덜란드)로 총 5팀이었는데 모두 프리츠커 상 수상 경력을 가진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들이다. 공모를 통해 당선된 팀은 네덜란드의 OMA이다. OMA는 베이징 CCTV본사, 시애틀 공립도서관, 한국 리움미술관 등을 설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당선작 및 참여작은 홍익대학교(서울캠퍼스) 홍문관 2층 현대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2023년 11월 8일(수) 14시부터 11월 19일(일) 18시까지 국제지명설계공모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도요 이토, 임마누엘 크라이스트, 사라 M파이팅은 각각 '현대 건축의 과제', '이상적인 건축', '캠퍼스로서의 도시'를 주제로 홍익대학교에서 강연회를 가지기도 했다. 강연은 홍익대학교 홍문관 가람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존 홍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과 지지 속에서 진행되는 ‘뉴홍익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성장할 홍익대학교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권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