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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 김승현, 최이진 교수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한 교원 양성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김승현 교수와 영어교육과 최이진 교수가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교원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초‧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교육부, 2021)’에 따라 미래 교원 양성을 위한 교원 양성 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교육실습생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지도, 평가, 학생 상담 등 학기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실습을 개편하고, 실습생이 실습학교의 구성원으로서 협업하고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교직관 점검 및 실무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교원으로서의 소양 및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학교현장실습학기제에서는 기존 4주간 실시하던 교생실습 기간을 한 학기(15주로) 늘리고 대학수업과 현장실습을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예비 교원의 교직 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2022년 학교현장실습학기제 1차년도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학은 서울 지역 내에서는 홍익대학교 사범대학이 유일하다. 이러한 선도적 참여를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최이진 교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그리고 기후 위기와 같은 환경적 변화 등 미래사회 및 교육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사의 현장 역량 및 미래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며, 이는 본교 사범대가 추구하는 교사상 및 핵심역량과 일치합니다. 본교 사범대학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의 선도적 운영을 통하여 본교 사범대학 출신의 교원들이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 서울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2022년에서 2023년에 걸쳐 2차년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본교 사범대학은 2022년 1차년도 시범사업에서 실습협력학교인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와 함께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운영 모델 개발을 선도하였다. 2023년 2차년도 시범에서는 사범대학 내 전체 학과(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역사교육과, 영어교육과, 교육학과)가 참여하여 ‘홍익실습학기제’의 운영 모델을 심화‧확장하였고, 서울시 소재 10개 대학 학교현장실습학기제 공동기획단에서 핵심적인 역할(공동기획단장)을 맡아 해당 사업의 연구와 운영을 주도적으로 수행하였다.
“실제 선생님들과 비슷한 체험을 하고 학생들과 풍부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한 달 기간(기존 실습 기간)에는 결코 할 수 없는 다양하고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라는 참여 실습생의 후기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예비 교원들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교원으로서의 자긍심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호평에 대해 최이진 교수는 “‘홍익 실습학기제’의 특징인 관계 중심의 협력적 실습 운영과 단계적 실습을 통한 실습생의 꾸준한 성장 및 전문역량 강화가 실습생, 실습협력학교 교사 및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홍익실습학기제는 “돌보는 만큼 성장한다.”라는 신념을 토대로 실습생의 성장을 위해 교원양성기관, 실습협력학교, 교육청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함으로써, 참여자 모두의 만족은 물론 실습학교 학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운영되고 있다.
2024년에는 3차년도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학교현장실습학기제가 소기의 교육적 취지를 실현하고 학교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위해 홍익대학교병설경성중학교로 실습학교를 변경하여 홍익실습학기제 모델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권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