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스마트 코딩 아카데미 운영: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는 그린플러스 키즈 협업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X마포구X홍익대 공학교육혁신센터 협력 미래 인재 교육
스마트 코딩 아카데미(‘스코아’)는 마포구와 홍익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전액 후원하는 관학협력 코딩 교육으로써, 18년도 1학기 1기부터 13기인 현재까지 매 학기 꾸준히 수료생을 배출 중에 있다. 1학기는 마포구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는 마포구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무료로 코딩 교육을 제공, 학생들의 흥미를 발견하고 실력을 향상시켜 미래의 이공계열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 코딩 아카데미의 강사들은 모두 홍익대 소속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공학교육 혁신센터 양주영 연구원은 “초/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었지만, 코딩을 처음 접했을 시에는 낯선 것이 사실이고, 저소득층 학생들은 따로 사교육을 받기에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처음에는 마포구 내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본교 대학생들이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본 프로그램의 시작 목적을 밝혔다.
현재 13기는 code.org를 이용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선발 과정을 거친 후, 코딩 아카데미 교육에 들어간다. 오픈소스 하드웨어 아두이노 콘텐츠를 통한 엔트리 학습, 심화 팀별 학습 등이 있다. 코딩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홍익대학교 멘토 선생님들, 그리고 마포구의 다른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단단한 실력을 함양할 수 있다.
13기 스마트 코딩 아카데미에는 전 기수와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양주영 연구원은 “현재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주 과제는 ‘저탄소 에너지 기술’이다. 이 주제와 관련된 프로그램 및 사업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기존 프로그램과 기후 위기, 저탄소 에너지 등의 주제를 융합 할 방법을 찾아보던 중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그린플러스 키즈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것을 알게 되었고, 약 300개 기관 중에서 100개 기관을 선발하였는데, 홍익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선발이 되어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13기에 새로 추가된 그린플러스 프로그램은 ‘탄소 중립 교육’, ‘기후 행동 교육’의 큰 주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를 1학기의 교육 대상자인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만들기 위주의 체험 키트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측에서 제공하였다. 또 플로깅 백을 만드는 활동이 추가되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플로깅 백으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으로는 2인 1조로 팀을 구성하여 코딩과 환경 관련 내용을 접목한 작품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를 졸업한 스마트 코딩 아카데미 담당자 이종혁(이산) 연구원은 “2018년도 3월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라 감회가 매우 깊다. 그 때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하였고 지금보다 수업시간이 더 길었었다. 지금까지 총 13학기째 진행 중인데 약 1000명 정도의 학생들을 배출하지 않았나 싶다. 여러 학생들과 계속 소통하는 것 자체가 내게는 매우 보람찬 경험이다. 강사진이 젊은 연령대이다 보니 아이들이 밖에서는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는 코딩을 눈높이를 맞춰 설명할 수 있는 것 또한 이점이다. 코딩이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정규 교과가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아 코딩 교육의 인력이나 여건이 부족한 학교가 많은데, 이 부분에서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코딩에 대하여 궁금증이 많은 아이들이 수업이 끝나서도 남아 열정적으로 질문하는 등, 아이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보람차다. 특히 코딩은 실습이 동반되어야 하는 특별한 학습이기 때문에 이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보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유진(전자전기공학부 19)강사는 “아이들 교육은 23년도 4월부터 시작했다. 내가 어릴 때도 이런 활동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활동하며 가장 많이 했던 것 같다.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친구들보다, 의욕적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친구들이 훨씬 많다. 현재는 IT의 시대라고 하는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 코딩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코딩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고,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에너지 기술과 같은 최신 주제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대한 의식 또한 함양할 수 있다.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스마트 코딩 아카데미의 활동은 많은 학생들에게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미래의 IT 및 환경 분야에서의 리더를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이은수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박지하 사진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나영민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