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경영대학원–마포문화재단–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업무협약 체결
홍대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위한 대학·지역 예술 현장·공공 문화기관 연결
본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은 지난 9월 9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마포문화재단,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과 ‘홍대 중심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및 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본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과 전문 인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문화예술 인재가 지역 현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 공공 문화기반을 연계해 지역과 대학, 예술 현장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예술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홍대 지역은 오랫동안 다양한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창작하고 실험해 온 곳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개별 예술가나 기관 차원의 활동을 넘어 대학과 지역 예술계, 공공 문화기관이 함께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각 기관은 서로 다른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협력에 나선다. 본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은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토대로 지역의 문화 현상을 연구하고 현장과 연계한 실천적 교육을 추진한다.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은 홍대 지역 예술인과 창작자들을 연결해 온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마포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사업과 공연·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과 예술 현장의 활동을 지역 문화정책 및 공공문화 영역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협력 분야는 ▲문화예술 관련 사업 및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의 교류 및 활용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향유 기회 확대 ▲홍대 지역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상생 발전 등이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전문성을 쌓은 문화예술 인재들이 실제 지역 문화예술 현장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기획자에게도 새로운 협업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경영대학원장 장웅조 교수는 이번 협약에 대해 “전통적인 의미의 산학협력을 넘어 대학과 지역의 문화예술 현장, 공공 문화기관이 함께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학이 가진 교육과 연구 역량, 지역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 공공 문화기관의 제도적·문화적 기반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의 중요한 의미는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홍대라는 지역 생태계 자체를 하나의 ‘살아 있는 문화예술의 캠퍼스이자 실험실’로 바라보면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본교 학생들에게 강의실 밖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문화예술경영은 예술가와 문화기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 간 관계를 이해하고 이들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지역 현장과 연계된 경험이 학생들의 실천적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웅조 교수는 “문화예술경영은 강의실 안에서 이론만으로 충분히 배울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라며 “지역에서 예술가들이 어떤 환경에서 활동하는지, 문화기관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주체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는지를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홍대 지역을 학교 주변의 익숙한 공간을 넘어 하나의 배움과 실천의 현장으로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공부하고 생활하는 이 지역에는 예술가와 전시장, 공연장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간과 주민, 공공기관 등 수많은 주체와 관계가 존재한다”며 “그 관계를 관찰하고 문제를 발견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과정 자체가 문화예술경영의 중요한 공부”라고 전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과 청년 창작자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이들의 창작 활동이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로 이어진 뒤 다시 홍대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축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지역 문화예술 현장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장웅조 교수는 “이번 협약이 선언적인 MOU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람과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지역을 자신의 배움의 공간이자 실천의 현장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은 앞으로도 마포문화재단,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과 긴밀히 협력해 홍대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교육과 연구를 지역 현장과 연결함으로써 문화예술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이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