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Hongik International Summer School, 세션2 성료
영어 기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육과 한국 문화체험으로 국제 교류 확대
본교 국제교류실이 주관하는 홍익국제하계대학(Hongik International Summer School, HISS) 세션2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홍익국제하계대학은 국제사회 속 우수 교육기관으로서의 외연을 확장하고 본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여름 운영되고 있는 단기 국제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진행된 세션1에서는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건축, 공연예술 등 본교의 예술·디자인 분야 강점을 살린 실습 중심 교육이 운영됐다. 이어진 세션2는 일본 자매대학인 치바대학교와 세이케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기반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육과 한국 문화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세션2에는 일본 치바대학교 학생 34명과 일본 세이케이대학교 학생 14명 등 총 48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40명이었던 참가 인원이 올해 48명으로 증가하면서 홍익국제하계대학에 대한 자매대학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세이케이대학교 학생들은 전공 수업과 함께 본교 국제언어교육원이 운영하는 한국어 강의에도 참여하며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함께 경험했다.
세션2의 주요 전공 수업으로는 광고홍보학부 김유리 교수의 ‘Speech Communication’과 건축도시대학 Douglas Holden 교수의 ‘English Media Creation Workshop’이 운영됐다. 두 수업 모두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해 참가 학생들이 각 분야의 전문 역량뿐 아니라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께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치바대학교 학생 34명이 참여한 ‘Speech Communication’은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원리를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다양한 발표 실습에 적용하는 전문 커뮤니케이션 강의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발표 내용을 구성하고 전달하는 방법뿐 아니라 제스처와 시선 처리 등 비언어적 표현을 함께 연습하며 효과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접목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발표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세이케이대학교 학생 14명이 참여한 ‘English Media Creation Workshop’은 미디어와 콘텐츠 제작에 관한 이론을 실제 제작 활동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자기소개 영상을 만드는 등 기획부터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혔다.
교실에서의 교육을 실제 현장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한 교과 연계 필드트립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MBC 일산 스튜디오를 방문해 한국의 방송 및 미디어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수업에서 배운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퐁피두센터 서울에서는 큐비즘 전시를 관람한 뒤 전시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직접 드로잉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자신의 창작물로 재해석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감상에서 창작과 표현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았다.
전공 교육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비교과 문화체험도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궁중떡볶이를 만들어보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경험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월드 체험 등 다양한 일정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여러 측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교류실 관계자는 “이번 세션2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본교 학생 앰버서더들과 참가 학생들이 매우 활발하게 교류하는 모습이었다”며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함께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고, 짧은 프로그램 기간이지만 서로 좋은 인연을 만들고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홍익국제하계대학은 세션1과 세션2를 합쳐 총 120명의 학생이 참가해 지난해 82명보다 참가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세션1에서는 시각디자인과 공연예술 분야 수업을 새롭게 개설하며 본교의 예술·디자인 분야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확대했으며, 세션2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육과 문화체험을 결합해 자매대학 학생들에게 맞춤형 국제교육 경험을 제공했다.
국제교류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프로그램의 질과 다양성을 더욱 높여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본교는 앞으로도 해외 자매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학생들이 본교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본교 학생들과 해외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