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공공디자인전공, 보행환경·공공공간 디자인 전문가 오성훈 교수 임용
건축공간연구원(AURI) 부원장 역임, 보행환경·공공공간 디자인 연구 역량 강화 기대
본교 공공디자인전공은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오성훈 교수를 전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오성훈 교수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AURI, Architecture and Urban Research Institute) 부원장을 역임한 보행환경 및 공공공간 디자인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보행친화도시 정책의 학술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오성훈 교수는 서울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석사와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건축공간연구원에서 도시설계연구단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및 선임연구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도시·건축공간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 교수는 국내 보행환경 연구 분야의 주요 저작과 연구보고서를 다수 집필했으며, 그의 연구는 실제 도시정책과 설계 가이드라인에도 반영되어 왔다. 대표 저서로는 『보행도시: 좋은 보행환경의 12가지 조건』, 『보행자를 위한 도시설계 1권』, 『보행자를 위한 도시설계 2권』, 『보행자를 위한 설계 비포&애프터』 등이 있다.
또한 『보행환경 다면평가 시스템 구축 연구』, 『보행중심도시 조성정책 및 제도 연구』, 『보행자우선도로 시범사업 성과분석 및 활성화 연구』, 『보행환경개선사업의 도시정책 연계방안 연구』, 『이면도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연구』 등 다수의 연구를 통해 보행환경 개선과 사람 중심 도시공간 조성에 기여해왔다.
특히 오 교수의 연구는 이론적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도시공간 정책과 현장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물리적 보차분리가 어려운 생활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설계 기법을 연구하고 제도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보행자우선도로의 법제화와 전국적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보행환경 평가와 분석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도시공간 분석 방법론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가로를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닌 ‘머무는 공간’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바탕으로, 사회적 접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통합적 공공공간 설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교 대학원 공공디자인전공은 공공디자인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도시·환경·공간 디자인 분야의 학술 연구와 현장 실무를 연계해 온 공공디자인 교육기관이다. 공공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이 교육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성훈 교수의 합류로 보행·도시설계 분야의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디자인 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