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컨버전스학부 학우들, 2026 Red Dot Design Award: Design Concept 부문에서 Winner 수상
사용자 중심 아이디어로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본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 학우들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2026 Red Dot Design Award: Design Concept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전자책 리더, 인테리어 오디오, 스포츠 중계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을 새롭게 해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각 작품은 일상 속 사용자의 감각과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를 창의적인 디자인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Concept – Interior Design Elements 부문 수상 소리와 공간을 조율하는 인테리어 오브제, Waveless
지도교수 오세헌 | 이나윤 학우
‘Waveless’는 현대식 인테리어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스피커·어쿠스틱 디퓨저 모듈형 시스템으로, Concept – Interior Design Elements 부문에서 수상했다.
Waveless는 음악의 불필요한 잔향을 줄여 보다 평온한 청각적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단순히 소리를 재생하는 오디오 기기를 넘어, 유기적인 곡선을 지닌 인테리어 오브제로 기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작품의 형태와 곡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권장 기준과 카페 등에서 대화가 편안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잔향 시간인 0.6초를 고려해 음향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도출되었다. 따뜻한 질감의 도장 목재와 세련된 메탈 엣지는 시각적 대비를 이루며, 사용자는 모듈을 유연하게 확장해 공간의 분위기와 소리의 경험을 함께 조율할 수 있다.
경기의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극적인 순간, REALPOV
지도교수 오세헌 | 최민준 학우
‘REALPOV’는 스포츠 경기의 극적인 순간을 1인칭 3D 시점으로 중계하는 플랫폼이다. 손흥민의 우승골, 스테판 커리의 역전 득점과 같이 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장면을 경기장 한가운데에서 바라보는 듯한 시점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ALPOV는 관람석 중심의 기존 중계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 중심의 시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중은 선수들의 움직임과 현장의 열기, 환호가 터지는 순간을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체감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중계 화면에서는 담기 어려웠던 찰나의 장면과 경기의 몰입감을 1인칭 시점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며 REALPOV는 스포츠 관람을 단순한 시청 경험이 아닌, 경기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형 경험으로 확장한 디자인 제안으로 평가된다.
독서의 문화적 경험을 되살린 전자책, The Page 전자책 리더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김예준 학우
김예준 학우의 ‘The Page’는 전자책이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던 독서의 문화적 인상을 디지털 기기 안에 구현한 전자책 리더 디자인이다.
전자책은 여러 권의 책을 가볍게 저장하고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종이책을 읽는 장면이 지닌 문화적 분위기와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경험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전달된다. 김예준 학우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독서를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지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표현하는 행위로 바라보았다.
The Page는 이러한 독서 경험을 기기의 형태와 인터페이스로 해석했다. 후면 화면에는 사용자가 읽고 있는 책의 표지를 표시해 독서 행위를 직관적으로 드러내고, 책을 읽는 분위기가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U자 형태로 휘어진 컬러 E-ink 화면은 전면의 본문, 측면의 진행률 표시, 후면의 표지를 하나로 연결하며 종이책을 말아 쥐고 넘기던 감각을 디지털 기기 안에 담아냈다.
이번 2026 Red Dot Design Award 수상은 본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 학우들의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과 사용자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성과다. 서로 다른 분야의 주제를 감각적이고 실질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이번 작품들은 본교 디자인 교육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앞으로도 본교 학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가며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더욱 활약하기를 기대한다.
조형대학 행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