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제4회 졸업공연, <유린타운>
4년간의 열정과 땀방울이 담긴, 꿈을 향한 무대를 완성하다.
본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4학년 학우들의 졸업 공연 <유린타운 Urinetown>이 지난 6월 26일 막을 올렸다.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3일간 열린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명작 유린타운을 학생들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뮤지컬 <유린타운>은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 도시에서 거대 기업이 공중화장실을 독점하고 유료화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화장실 이용료를 내지 못해 노상 방뇨를 한 시민들은 의문의 장소인 유린타운에 끌려가 처형당한다. 이에 맞서 주인공 ‘바비 브라운’은 공중화장실의 무료 개방을 요구하며 민중 봉기를 이끈다. 권력 독점과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에 맞서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쾌한 재즈 음악과 웃음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꼭 뮤지컬 배우가 되어 더 큰 무대에 서고 싶어요”
이번 졸업공연의 총 연출을 맡은 한별 학우(공연예술학부 22)는 무대를 마친 뒤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유린타운이 처음 공연된 이후로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지금의 관객들이 웃음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지난 2월 배역 오디션부터 오늘 무대까지 모든 과정을 열정으로 함께 해준 동기들과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무대 안에서 연기하는 것을 넘어 작품을 총괄한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진 배우로 성장하겠다”며 “학생끼리만 맞출 수 있는 호흡이 담긴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동기들은 각자 다른 길을 걸어가겠지만, 언젠가 대극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본교 공연예술학부는 2020년에 신설된 이후, 매년 수준 높은 정기공연과 졸업공연을 선보이며 학과만의 전통과 역사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졸업공연을 지도한 원미솔 교수는 “학생들이 시대를 통찰하고 세상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철학이 깃든 유린타운을 졸업 작품으로 선택했다”며 “뮤지컬 현장 시스템을 직접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4년간의 배움이 담긴 졸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우들이 앞으로 현장에서 보여줄 빛나는 성장과 활약을 응원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