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산업디자인과 학우들, 2026 Red Dot Design Award 다수 수상
미래 로보틱스부터 XR 웰니스·홈 IoT까지, 창의적 디자인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입증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2026 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교 산업디자인과 학우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래 로보틱스와 웰니스, 모빌리티, 홈 IoT, 오디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본교 산업디자인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미래형 홈 로보틱스의 새로운 방향, HI:RO
지도교수 이길옥 | 나승환(B946091), 박미솔(C146057), 이준영(C146112), 심민지(C246091), 윤지원(C252039), 한진우(C252078)
팀 HI:RO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Rei – Optimized Home Robotics'를 선보였다. Rei는 가정용 로봇을 단순한 기능 수행 도구가 아닌 사용자의 생활 방식과 취미를 함께하는 개인화된 동반자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다양한 취미 활동에 맞춰 모듈을 조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기술이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 스며드는 새로운 홈 로보틱스 경험을 제안했다.
팀장 박미솔 학우는 "미래형 로봇의 형태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이라는 공간 안에서 로봇이 어떤 모습과 태도로 존재해야 하는지를 고민한 프로젝트였다"며, "기술과 감성, 기능과 관계성 사이의 균형을 담아낸 디자인 방향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의 일상과 관계를 함께 설계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현재 팀의 디자인 파트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길옥 교수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서울디자인위크 전시를 거쳐 Red Dot Design Award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전적인 과정 속에서도 끝까지 열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한 HI:RO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디자인을 고민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XR로 제안하는 새로운 웰니스 경험, bollo
지도교수 김숙연 | 장윤정(C152056), 강민서(C152001)
팀 bollo는 중장년층의 건강한 운동 경험을 위한 XR 기반 웰니스 코칭 서비스 'bollo'를 개발했다. 골프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자세와 움직임을 분석해 신체 상태를 시각화하고, 개인 맞춤형 운동 코칭과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실제 50~60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사용자 조사를 바탕으로 기술이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웰니스 경험을 제안했다.
강민서 학우는 "1년 동안 졸업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 결과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아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UX 디자인부터 인터랙션 구현,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기술과 디자인이 사람들의 삶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할 수 있었고,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직접 확인했던 경험도 큰 보람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김숙연 교수는 초기 리서치부터 최종 디자인과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학생들이 보여준 노력의 과정이 뜻깊은 결실로 이어져 누구보다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홈 IoT, Levo
지도교수 김은영 | 김지수(B946082)
김지수 학우의 'Levo: Like a Furniture, A Silent Butler at Home'은 현관 공간에서 사용자의 생활 루틴을 돕는 벽면형 홈 IoT 로봇이다. 사용자의 음성과 움직임에 반응해 날씨와 일정, 준비물 등을 안내하고, 정보 전달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행거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술의 존재감을 줄이면서도 일상의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스마트홈 경험을 제안했다.
김지수 학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일상이 만나는 방식을 새롭게 고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오랫동안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디자인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로봇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미래 이동 플랫폼, Movr
지도교수 김은영 | 박정민(C046049), 이채원(C052058)
팀 Movr는 자율주행 로봇과 퍼스널 모빌리티를 결합한 미래형 이동 플랫폼을 제안했다. 평소에는 사용자를 대신해 물건을 전달하거나 심부름을 수행하는 서비스 로봇으로 작동하고, 사용자가 이동이 필요한 순간에는 전동 모빌리티로 변형되어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반 사용자 생활 패턴 학습과 로봇·모빌리티의 직관적인 전환 구조를 통해 이동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박정민 학우는 학생 신분으로 준비한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좋은 디자인은 형태를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배웠으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디자인을 고민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은영 교수는 학생들이 졸업작품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보람차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생활 동안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디자이너로서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인가를 이루는 과정을 배우고 꾸준히 반복해 나간다면 더 큰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람과 교감하는 감성 오디오 디자인, Tournefleur
허원범(C035451)
허원범 학우의 'Tournefleur'는 꽃잎을 닮은 스피커 헤드가 사용자를 향해 회전하는 감성 오디오 제품이다. 기존 스피커가 공간 속에 놓인 정적인 오브제에 머물렀다면, Tournefleur는 소리의 방향성과 제품의 움직임을 결합해 사용자와 교감하는 새로운 오디오 경험을 제안했다. 또한 3D 프린팅과 기어 메커니즘을 활용해 실제 작동 가능한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했으며, 현재는 해외 오디오 브랜드들과 협업 및 제품화 가능성을 논의하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2026 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A' Design Award Bronze를 동시에 수상하며 조형적 독창성과 사용자 경험, 제품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허원범 학우는 "사람들이 실제로 사고 싶고 공간에 두고 싶어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밝혔다. 이어 두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Red Dot Design Award 수상은 본교 산업디자인과 학우들이 기술과 사용자 경험,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학협력 프로젝트부터 졸업작품, 개인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연구가 세계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본교 산업디자인 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도 본교 학우들이 창의적인 도전과 연구를 이어가며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더욱 활약하기를 기대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