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대상 ‘HI 진로상담컨설팅’, 자기이해와 진로 설계의 계기 마련
TCI 심리검사·진로 로드맵 설계·진로 선언문 활동 통해 고1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지원
본교 입학관리본부가 고교생 대상 ‘HI 진로상담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6.05부터 06까지 총 4차시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와 학습 동기 강화가 필요한 고1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성향과 흥미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와 학습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HI 진로상담컨설팅’은 직업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자기이해와 정서적 지지, 진로 탐색, 학습 동기 형성을 함께 다루는 진로·학습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고교 시기는 진로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되는 동시에, 자신의 적성과 목표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본교는 고교생들이 자신의 기질과 성격, 가치관을 객관적으로 살피고, 관심 직업군과 학습 계획을 연결해 보는 과정을 통해 주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프로그램은 본교 학생상담센터에서 5월 16일, 5월 23일, 5월 30일, 6월 13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1차시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TCI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TCI는 개인의 기질적 특성과 성격적 경향을 살펴보는 심리검사로, 참가자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흥미 분야와 행동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2차시에는 직업 가치관 탐색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진로 가치관 키워드를 선택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자신이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을 정리했다. 이는 진로를 단순한 직업 선택의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개인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 속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과정이되었고 또래 참가자들과 고민을 공유하는 활동은 진로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접하는 계기가 됐다.
3차시에는 진로 로드맵 설계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직업군 정보를 탐색하고, ‘22살의 나’를 발표하며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했다. 이어 학습 목표를 설정하는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이 실제 학업 계획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는 진로 목표를 막연한 희망에 머물게 하지 않고, 현재의 학습 태도와 준비 과정으로 이어지게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지막 4차시에는 진로 장애물 넘어가기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진로 장벽을 정리하고 모둠별로 해결 전략을 나누는 활동이 진행됐고 이후 ‘나의 진로 선언문’을 만들고 발표하며 전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다. 진로 선언문은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리한 자기이해, 가치관, 목표를 하나의 문장과 계획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자신의 방향을 스스로 말해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자 A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무엇을 생각해봐야 할지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로를 어느 정도 정해둔 상태에서 참여한 참가자 B는 심리검사와 가치관 탐색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진행한 검사로 제 성격과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를 위해 어떤 점을 더 발전시켜야 할지 생각하게 됐다”며 “가치관을 정리하는 활동을 하면서 진로 방향도 조금 더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은 예상과 실제 경험의 차이에서도 드러났다. 참가자 C는 “처음에는 직업에 대해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질 검사와 가치관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저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프로그램이 정보 전달 중심의 진로 교육이 아니라, 개인의 성향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도록 설계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본교에 대한 관심이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참가자 D는 “관심 있는 학과가 본교와 관련이 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진로 설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검사를 진행하고, 제 가치관과 관심 직업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선택을 위한 정보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성향과 목표를 함께 살피며 향후 학습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HI 진로상담컨설팅’은 고교생의 진로 탐색을 심리적 자기이해와 학습 목표 설정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성격검사와 가치관 탐색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관심 직업군 탐색과 로드맵 설계를 통해 미래 계획을 구체화했으며 또한 진로 장벽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 전략을 세우는 과정은 진로 고민을 개인의 불안으로만 남기지 않고, 실천 가능한 계획으로 전환하는 경험이 됐다.
본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생 대상 진로 지원이 입시 정보 제공을 넘어, 자기이해와 학습 동기 형성을 함께 다루는 교육적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본교는 고교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주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학습·심리 지원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관우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장예찬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