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대학 디자인컨버전스학부 유재우, 이나은, 임수빈, 2026 RedDot Award: Winner 수상
XR과 AI로 확장한 차세대 OTT 경험, ‘FLIV’로 국제적 디자인 경쟁력 입증
본교 조형대학 디자인컨버전스학부 유재우, 이나은, 임수빈 학우가 졸업 작품 ‘FLIV’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Winner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작품은 디자인컨버전스학부 조윤주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된 졸업 작품으로, 변화하는 시청 환경 속에서 영화 감상 경험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 차세대 OTT 서비스 콘셉트이다.
FLIV는 영화를 즐기는 OT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출발했다. 조사 결과, 사용자들은 영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강한 니즈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단순히 영화를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감상 중 느낀 감정과 인상 깊었던 장면을 기록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싶어 하였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FLIV는 ‘Viewpoint panel’을 핵심 기능으로 제안한다. Viewpoint panel은 사용자가 영화 감상 과정에서 명장면, 대사, OST, 영화 속 소품 등을 직접 수집하고 기록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이다. 사용자는 감상 중 떠오른 감정과 해석을 남기고, AI의 도움을 받아 영화의 의미를 더 깊고 넓게 탐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은 단순한 시청자를 넘어, 영화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감상을 능동적으로 구성하는 주체가 된다.
FLIV의 또 다른 핵심 경험은 개인 공간인 ‘MyRoom’이다. MyRoom은 사용자가 한 영화에서 수집한 소품과 장면, 감정 기록을 배치하고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며 영화 속 오브제를 단순히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자신의 감상과 해석을 바탕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XR 환경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더욱 공간적이고 몰입적으로 확장된다. 사용자는 영화 세계를 직접 탐험하듯 이동하고, 영화 속 요소들과 상호작용하며, 자신이 수집한 감상 기록을 하나의 공간 안에 배치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OTT 서비스가 제공하던 ‘시청’ 중심의 경험을 넘어, 영화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창작하는 방향으로 확장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FLIV는 XR 몰입 경험과 AI 기반 해석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영화 감상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한다. 사용자는 영화를 더 깊이 탐구하고, 자신만의 감정과 해석을 기록하며, 나아가 개인적인 영화 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 이는 영화라는 매체를 더욱 풍부하고 상호작용적인 경험으로 재정의하는 시도이다.
이번 수상은 본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 학생들이 미래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이를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자인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졸업 작품으로 출발한 프로젝트가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은 본교 디자인 교육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본교 학우들이 제안하는 새로운 디자인적 시도와 미래 지향적 아이디어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넓게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조형대학 디자인컨버전스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