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처럼 즐기는 학과 탐방… 「영애몬GO! : 캠퍼스 탐험대」
게임형 콘텐츠를 활용한 참여형 행사, 학부 공간 탐방과 학우 간 교류의 장 마련
영상·애니메이션학부는 지난 5월 6일부터 7일까지 세종관 일대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간 교류를 위한 행사 「영애몬GO! : 캠퍼스 탐험대」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형 콘텐츠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학부 공간을 탐방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위치 기반 게임 ‘포켓몬GO’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학부 메인 강의실과 촬영 스튜디오, 녹음실 등 지정 장소를 직접 방문해 전공 관련 퀴즈를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픽셀 그래픽과 게임 UI 형식을 활용한 포스터와 안내 이미지, 스탬프 시스템 등을 통해 행사 전반을 하나의 게임 세계관처럼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한지윤(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학생회장은 “신입생과 재학생이 함께 학교 곳곳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며 “장소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몬스터를 수집하는 게임인 포켓몬GO의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탬프 릴레이 역시 게임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픽셀 그래픽과 게임 UI를 활용해 하나의 게임 세계관 같은 분위기로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학교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오리엔테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학우들이 직접 공간을 경험하고 탐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학생회는 지난 2월 신입생 설명회를 통해 기본적인 학부 및 학교 정보가 이미 전달된 만큼, 실제 대학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지윤 학생회장은 “학생회 내부에서도 각자의 신입생 시절을 떠올리며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웠는지 고민해봤는데, 강의실 위치와 공간 구조를 익히는 일이 가장 공감대가 컸다”며 “단순히 설명을 듣는 것보다 직접 가보고 경험해야 더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해 학생들이 직접 공간을 탐험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각 강의실과 과사무실에 관련된 퀴즈를 함께 배치해 공간을 익히는 동시에 과사무실 이용 예절과 수업 관련 정보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실제 학교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는 스탬프 릴레이뿐 아니라 럭키드로우, 추억의 놀이, 팀별 드레스 코드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찰과 도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익숙한 놀이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류했고, 팀 단위로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친밀감을 형성했다.
한지윤 학생회장은 “영상·애니메이션학부는 학생 수가 많은 만큼 스스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학기 초에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고 느꼈다”며 “참가자들이 어색하게 머무르기보다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팀 단위의 게임과 규칙들을 구성했고, 서로 함께 움직이며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유대감을 형성하길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과 도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처럼 익숙한 놀이들을 프로그램에 넣은 이유도 참가자들이 보다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단순하지만 몸을 함께 움직이고 웃을 수 있는 활동이 사람들 사이의 어색함을 빠르게 풀어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행사 전반에는 게임 요소를 활용한 디자인이 적극적으로 적용됐다. 포스터와 안내 이미지뿐 아니라 굿즈와 럭키드로우 상품, 마우스패드 등도 함께 제작해 행사 콘셉트의 통일감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며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듯 행사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학생회가 방학 기간부터 오랜 시간 준비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특히 학생회는 처음으로 협찬과 굿즈 제작까지 직접 진행하며 기존 행사보다 확장된 규모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지윤 학생회장은 “기획 단계에서만 존재하던 아이디어들이 실제 공간 안에서 구현되고 참가자들이 그 안을 즐겁게 뛰어다니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즐겨주셔서 준비했던 시간들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 “이번 행사는 학생회 친구들과 올해 처음으로 함께 손발을 맞춰 진행한 행사이기도 했다”며 “처음에는 현장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지만 각자 맡은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애몬GO! : 캠퍼스 탐험대」는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게임형 콘텐츠를 활용해 학부 공간 경험과 학우 간 교류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기획부터 디자인, 굿즈와 영상 제작,현장 운영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했다는 점에서 영상·애니메이션학부만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보여준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최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