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글로벌·대기업 취업 멘토링 성황리 개최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 설계 및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대기업 취업 멘토링 성황리 개최
지난 5월 7일, 본교 와우관 세미나실에서 '2026 글로벌·대기업 취업 멘토링'이 열렸다. 취업진로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 설계 및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Johnson&Johnson·DISNEY·SALESFORCE·Dell Technologies·TikTok 등의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카카오·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32개사의 현직자 멘토가 참여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취업 특강, 취업 토크쇼, 소그룹 멘토링 순으로 구성됐다. 취업 특강에서는 본교 법과대학 출신으로 현재 포스코 DX 경영기획실에 재직 중인 김서연 멘토가 '나의 커리어 설계법'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그는 저학년 때는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관심 있는 산업군을 탐색하고, 고학년 때는 인턴 경험으로 실무 역량을 쌓는 단계적 취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 저학년 때는 이것저것 해보면서 내가 어떤 산업군에 관심이 있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LG전자 UX 디자이너 김태현 멘토가 '자소서와 셀프 브랜딩, AI 시대의 역량'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그는 자소서를 취업의 첫 관문이자 면접의 답안지로 규정하며 "자소서를 무작정 쓰기 전에 셀프 브랜딩이 먼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페르소나를 먼저 정하고, 그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어필해야 설득력 있는 자소서가 완성된다는 것이다. AI 시대에 신입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분야 전문성과 기술 전문성을 나누며 "신입으로서 AI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업무에 먼저 적용해 보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술보다 결국 친절하고 협업을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며 태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취업 토크쇼에서는 한전·카카오·제일기획 기업의 현직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청중의 질문에 답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라는 첫 번째 질문에 한전 재직자는 "자기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그리고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직무도 정하고 자기소개서도 제대로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려한 스펙이 아니더라도 동아리, 아르바이트, 대외 활동 등 어떤 경험이든 뾰족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기업 취업 준비 전략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패널은 "공기업은 사기업과 프로세스가 다르다"며 우선순위로 자격증, NCS, 직무 면접 준비 순을 제시했다. 특히 한전 등 발전 공기업은 자격증을 점수화해 평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서류 단계에서부터 자격증 준비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현직자에게는 코딩 테스트 준비 수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프로그래머스 기준 레벨 3 정도를 목표로 하되, 네이버·카카오 수준이라면 레벨 4까지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소그룹 멘토링에서는 각 기업 현직자와 참가자들이 소규모로 모여 직무별 심층 대화를 나눴다. 프로그램 일정대로 1·2·3차 소그룹 멘토링이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업의 멘토들이 자신의 커리어 경험을 나눴다.
현장에 참석한 학우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화학공학과 대학원생 김민종 학우는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직무와 회사 멘토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싶어 참여했다"며 가장 인상 깊었던 말로 "스펙보다는 하나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을 꼽았다. 그는 "반도체공정설계 직무에서 다른 팀과 협업을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현실적으로 설명해주신 내용이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최윤서 학우(경영 23)도 "취업이라는 게 너무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멘토링 이후 어느 정도 틀이 잡혀 내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당장 여름 방학 동안 어떤 경험과 자격증을 취득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이번 멘토링의 소감을 전했다.
본교 취업진로지원센터는 이번 행사 외에도 1:1 대면 집중 컨설팅, 계열별 취업스쿨 특강 등 재학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취업진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장예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