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대상 ‘HI 전공체험’ 성료
전국 고교생 211명 참여 ‘HI 전공체험’, 전공 강의·체험부터 멘토 만남·입학설명회까지 운영
지난달 16일, 본교 입학관리본부에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HI 전공체험(홍익 방문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교생들이 대학 전공 수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교생 약 211명이 참여했으며,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전공 강의 및 체험, 재학생 멘토와의 만남, 입학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전공 강의 및 체험’은 인문·자연·미술 각 계열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계열별로 마련된 총 10개 전공 중에서 관심 있는 전공을 선택해 법학과를 비롯한 인문계열 전공과 건설환경공학과,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등 자연계열 전공, 그리고 시각디자인학과를 포함한 미술계열 전공 수업에 참여하며 각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시각디자인학과 수업을 진행한 안병학 교수는 ‘북 바인딩 워크숍’ 프로그램에 대해 “시각디자인은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전공이지만, 책은 콘텐츠를 조직하고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을 가장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매체”라며 “학생들이 단순히 듣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본 결과물을 통해 전공의 특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건설환경공학과에서는 ‘스파게티 교량 챌린지’를 통해 구조공학과 기후 변화 이슈를 함께 다루는 체험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을 맡은 허태민 교수는 “제한된 재료로 가볍지만 안전한 교량을 설계하며, 탄소 배출과 구조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며 “건설환경공학이 단순한 현장 중심 학문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전공이라는 점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공 체험을 진행한 교수들은 공통적으로, 전공을 고민하는 고교생들에게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탐구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공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관련 내용을 차근차근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동기와 진로를 점검할 수 있다는 취지다.
전공 체험 이후에는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각 학과 재학생 멘토들이 전공 선택 과정과 대학 생활을 소개하고, 참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공 공부 방식과 진로 고민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보다 현실적인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교생은 “전공에 대한 막연한 관심만 있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전공이 무엇을 배우는지 훨씬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교수님과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 선택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입학설명회에서는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계열별 전형과 평가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수험생들의 입시 이해를 도왔다.
본교는 앞으로도 고교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장예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