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학습멘토랑, 대학생–고교생 1:1 학습 연결로 ‘맞춤형 배움’ 확장
전공 경험을 학습 전략으로 환원… 고교–대학 연계 학습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
홍익대학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 ‘HI학습멘토랑’을 운영했다. HI학습멘토랑은 교외 학습 지원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을 병행하는 밀도 높은 멘토링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이나 진로 불확실성 등으로 고등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개별 맞춤형 학습 지도와 상담을 통해 전반적인 학습 역량과 자신감을 높이는 것을 기대 효과로 삼았다. 특히 단순한 과목 보충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과 동기를 고려한 ‘성장 중심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HI학습멘토랑은 2025년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에 걸쳐 총 5차시로 운영됐으며, 모든 멘토링은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H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실제 대학 교육 환경 속에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학기 멘토로 참여한 컴퓨터공학과 강민석 학우는 평소 진로 멘토링과 과목 학습을 도와온 경험을 계기로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학우는 HI학습멘토랑의 특징으로 ‘전략 중심의 학습 지원’을 꼽았다. 그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려주는 것보다, 학생이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함께 세워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멘토링 과정에서 무엇을, 어떤 순서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지에 대한 틀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멘토링은 멘티의 필요 과목과 멘토의 학습 경험이 맞물리며 진행됐다. 그는 영어 학습을 중심으로, 문제 접근 방식과 학습 루틴을 정리해 주는 데 주력했다. 그는 “학생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학습 기교뿐 아니라, 이후에도 스스로 조정해 나갈 수 있는 ‘도구’를 남겨주고 싶었다”며 “멘토로서 학습 경험을 환원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HI학습멘토랑은 이처럼 대학생의 전공·학습 경험을 고교 단계로 연결함으로써, 교과 학습과 진로 인식을 함께 확장한다. 멘티는 또래에 가까운 선배의 경험을 통해 학습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대학 생활과 전공 학습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면 멘토는 자신의 배움을 정리해 타인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을 재구성하고, 교육 기여의 의미를 체감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HI학습멘토랑은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학습 수준을 고려한 1대1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교육 내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진로 탐색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대학생 멘토의 경험이 고교생에게 실질적인 학습 자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HI학습멘토랑은 앞으로도 멘토–멘티 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학습 전략의 실질적 전달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축적된 배움이 고교 현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 기회의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고교–대학 연계 학습 지원의 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관우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장예찬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