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거쳐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개방
노후 시설 개선 및 학습자 중심의 공간 재구성…3월 공식 개관 예정
홍익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약 반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일, 새롭게 단장한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를 개방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학생들의 변화된 학습 패턴에 맞춰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변화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도서 운반용으로만 제한됐던 엘리베이터의 개방이다. 도서관 1층부터 6층까지 전 층을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1층과 2층 사이에는 두 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계단형 열람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이 공간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걸터앉아 독서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개방형 학습 공간으로, 도서관 전체에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1층 공간은 개인의 몰입 학습과 학교의 학술적 성과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 교수진의 저서와 연구 성과를 전시하는 ‘홍익 포커스 온’과 학생들의 창작물을 선보이는 ‘학생 작품 전시대’를 배치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했다. 해당 공간은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전시를 위한 학생 작품을 모집 중이다.
더불어 분리형 학습 공간 수요의 증가에 따라 개인 집중 학습을 위한 독립 좌석인 ‘캐럴’과 공동의 디지털 활동을 지원하는 ‘미디어룸’을 마련했다. 개방형 학습 좌석은 창가 쪽으로 배치해 자연 채광을 극대화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2층 공간은 정보 탐색과 창의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라운지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층에 들어서면 중앙에 원형 열람 책상이 배치돼 있어 개방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열람 좌석 수가 기존보다 늘어나 도서관 이용자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비교적 불편 없이 자료 열람이 가능해졌다.
이용자가 목적에 맞는 자료를 보다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주제별 ‘북 큐레이션’ 코너와 ‘신착 도서’ 코너도 운영한다. 또한 기존 도서관에서 인기를 끌었던 빈백 소파의 수를 늘려 ‘빈백 존’을 새롭게 조성해, 학습 중에도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3층에 위치했던 대출·반납 데스크 역시 2층으로 이전해 이용 동선의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지난달 8일에는 본교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교무처장, 도서관 관장, 건설관리팀장, 열람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리모델링된 도서관 공간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가구 배치, 창틀 교체, 전자칠판 설치 등 단계적인 공간 개선 계획에 대한 의견도 공유되었다.
당초 중앙도서관은 2026학년도 1학기 공식 개관을 목표로 했으나, 리모델링 기간 동안 학생들이 겪을 이용 불편을 고려해 공간을 우선 개방 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도서관 열람팀장은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보다 이르게 임시 개방을 결정했다”라며 “현재는 임시 운영 단계로, 향후 도서와 비품, 가구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중앙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보관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과 휴식, 창의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캠퍼스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이용 문의
Tel.02) 320-1305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정채원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연준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