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상·애니메이션학부 과제전시, ‘엮어낸 자리’
학우들의 노력과 이야기가 실타래처럼 엮인 공간
본교 영상·애니메이션학부는 2025.11.26.(수)–11.28.(금) 사흘간 세종캠퍼스 세종관(M동) 본관 1층 및 별관 1·2층에서 과제전시 <엮어낸 자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학부생들이 한 학기 동안 쌓아온 창작의 여정과 그 속에 담긴 시행착오, 협업의 과정을 한데 모아 선보인 자리로, 결과보다 과정을 중심에 둔 전시로 주목받았다.
‘엮어낸 자리’는 학부의 정체성과 학우들의 작업 세계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이름으로, 개별 작품이 아닌 창작의 흐름 전체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는 시도를 보여주었다. 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학생회는 “이번 전시는 학우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동시에, 서로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집단적 창작의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결과보다 그 안의 이야기와 관계를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시장 곳곳에는 실, 매듭, 천 조각 등의 시각 요소가 활용되어 ‘엮임’이라는 주제가 공간 전체로 확장되었다.
부제 ‘우리가 엮어온 모든 것들’은 완성된 작품 이면에 존재하는 수많은 고민과 수정, 협업의 흔적을 드러내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학생회 측은 “학부생들이 매일의 작업 속에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만들어온 모든 시간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었다”며 “전시를 통해 결과뿐 아니라 그 이면의 이야기를 함께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의 소망 엮기’, ‘나의 이야기 엮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전시장 내 설치된 구조물에 실을 묶거나 메시지를 남기며 전시에 참여했으며, 학생회는 “관람객의 참여가 곧 전시의 완성이었다”며 “학생과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의 전시’를 실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전시 홍보를 위해 제작된 프로모션 필름 또한 눈길을 끌었다. 실사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이번 영상은 창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단편 서사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1·2학년 학우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부의 협업 문화를 실천했다. 학생회는 “촬영과 편집을 병행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서로의 시도가 모여 하나의 영상으로 완성되었을 때 ‘엮어낸 자리’라는 주제의 의미를 실감했다”고 회고했다.
이번 <엮어낸 자리>는 학부생들이 쌓아온 열정과 협업의 결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전시였다. 창작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완성된 이번 전시는 학우들에게 큰 영감을 남겼으며, 앞으로의 학부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최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