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전공의 ‘SOILOCK’, 2025 Spark Spring Awards Gold 수상
산불 복구 솔루션 ‘SOILOCK’, 세계 디자인 어워드 수상 쾌거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 팀이 2025 Spark Spring Awards에서 Gold Winner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park Design Award는 미국에서 주최하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전세계 디자이너 및 기업,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이번 수상은 융합설계프로젝트 수업(지도교수: 임덕신, 임현준)의 일환으로 진행된 ‘SOILOCK’으로,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오아린, 안준현)과 디자인컨버전스학부(김지민, 최민준) 학우들이 협업하여 완성했다.
수상작 ‘SOILOCK’은 산불 이후 지반 유실과 2차 피해가 빈번한 산림 지형을 대상으로 한 모듈형 토양 침식 방지 시스템이다. 토석류 유출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도,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경량화, 모듈화, 지형 적응성을 강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곡면 기반의 유연한 구조는 토양 이동 에너지를 분산시켜 침식을 줄이고, 모듈 단위 조립 방식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해 자연 친화적 복원을 유도했으며, 드론 및 헬리콥터로 운반 가능한 경량성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들은 한국 산림복원 전문가 및 현장 활동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복구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차례의 프로토타이핑 및 축소 실험을 반복하였다. 특히 구조물의 물리적 안전성 확보와 설치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선 과정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원 오아린 학우는 “제품의 시각적 설계뿐 아니라, 기계적 구조와 환경적 요소를 함께 고려한 융합적 접근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 디자인을 계속 고민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실제 산불 복구 현장 혹은 산림청의 실험 장비를 통해 실증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SOILOCK 시스템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과 확산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결합된 융합 설계를 통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교육과 실무가 연결되는 설계 교육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황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