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학부 김민경 교수, 한국연구재단 2025년도 해외공동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AI 기반 개인화 추천서비스로 환경친화적 소비 촉진 전략 제시
본교 상경대학 상경학부 김민경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공동연구사업 중, 해외공동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연구자가 해외 연구자와 함께 수행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고난도 경쟁형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선정된 총 11개 과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는 올해 본교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해외공동연구 유형 과제에 선정되었으며, 국내외 학술협력 확대와 융합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의 연구명은 “딥러닝과 게이미피케이션을 이용한 환경친화적 소비 향상 전략: 커피전문점의 AI기반 개인화 추천서비스를 활용하여”이다. 연구는 총 3년간 연 8천만 원, 총 2억 4천만 원의 순수연구비가 지원되며,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개발이라는 점에서 학문적, 산업적 기대가 높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외식산업이라는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소비자의 환경친화적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그린스보로 캠퍼스(UNC Greensboro) 경영대학의 황지영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된다. 황 교수는 첨단기술 기반 서비스와 소비자 심리 연구의 권위자로, 2023년 스탠퍼드대학교 및 엘스비어(Elsevier)가 선정한 ‘세계 상위 2% 인용 연구자’ 명단에 포함된 바 있으며, 『리테일의 미래』, 『잘파가 온다』 등 국내에서 널리 읽히는 마케팅 분야 베스트셀러 저서로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연구자의 협업은 학문적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을 모두 갖춘 국제공동연구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과제는 실제 커피전문점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소비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정밀 분석함으로써, 개인화된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추천 알고리즘에는 사용자의 흥미와 몰입을 높이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와, 동일한 정보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을 달리하는 프레이밍 이론이 접목되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수용 의도와 행동 변화를 실증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특히 외식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가 있는 소비 유도 전략을 탐색하며,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 기법을 통해 ESG 경영의 실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소비자 개개인의 성향과 맥락을 고려한 정교한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서의 추천서비스를 구축하는 시도이며, 향후 다양한 소비·서비스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된다.
김민경 교수는 서비스마케팅 전공자로서, 외식 및 관광 산업 내 소비자 행동, 감각마케팅, 지속가능성, 데이터 분석 등을 주제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과거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신진 3회, 중견 2회(다년도 과제 포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과제는 김 교수가 첫 도전한 해외공동연구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사례로, 본인의 연구 이력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을 마케팅 이론과 접목해 실질적으로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키는 전략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며, “딥러닝을 통해 소비자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게이미피케이션과 프레이밍 이론을 활용한 전략 설계를 통해 친환경 소비의 실질적 확산을 이끌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된 알고리즘과 프레임워크는 외식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뷰티·리테일·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하며, 학술연구뿐 아니라 실제 산업과 정책 영역에서 ESG 실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과제는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 중심의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선도적 사례로도 평가된다. 본교는 김민경 교수의 연구가 향후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의 융합연구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글로벌 공동연구 네트워크의 확산과 교내 융합 연구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안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