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의 새로운 총학생회, PARADIGM 그리고 홍예
2025학년도 본교 총학생회 선거가 세종캠퍼스와 서울캠퍼스에서 각각 2024년 10월 21일(월)부터 23일(수), 12월 10일(화)부터 12일(목)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세종캠퍼스는 선거운동본부 ‘홍예’의 단선으로 치러졌으며, 서울캠퍼스는 ‘PARADIGM’과 ‘ASSEMBLE’ 간 경선 끝에 ‘PARADIGM’이 당선되었다.
홍예는 출마 계기로 “학우 여러분의 의견과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고, 학생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다. 학우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되고, 모두가 공감하는 학교 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해 소통과 실천을 기반으로 하는 총학생회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특히, ‘홍익의 가치를 잇다’ 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과 학교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PARADIGM은 “여러 안건들을 진행하면서 총학생회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일원들 역시 단과대학 학생회에서 활동하며 단과대 차원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러한 점에서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깊게 느껴 총학생회에 출마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PARADIGM은 가장 중요시하는 공약으로 “모든 공약들이 학교의 발전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중에서도 강의실 환경 개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는 역대 총학생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사안이며, 그 결과 2024-2학기 학교학생대표자협의회에서 2025년부터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 PARADIGM은 학교 본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구체적인 진행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홍예는 “가장 중심을 두고 있는 공약은 교육환경 개선 방면의 전임교원 채용률 증가이다. 전임교원의 채용은 본교 학우들의 교육의 질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전대 학생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바 있다. 홍예 또한 본교에 전임교원 확보 요청을 하고, 각 학과별 전임교원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기준을 개선하고 전체적인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예는 본교의 장점에 대해 “폭넓은 장학제도를 꼽을 수 있다. 장학금을 수혜받는 학우들의 비율도 타 대학에 비해 높다. 이러한 장점이야말로 본교를 타 대학과 차별화하는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각종 연구과제를 늘리는 방안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는 길임과 동시에 본교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답했다.
PARADIGM은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높은 장학금 지급율이 홍익대학교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취업진로지원센터와 창업지원센터 등 많은 부속기관에서 유용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충분한 홍보를 통해 접근성을 낮추고 학우들에게 비교과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린다면, 더 많은 학우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또한 장학금을 통해 본교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학업 동기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등 학교의 내실을 다지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한다.따라서 이제는 대학 생활 속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이은수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연준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