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O 특강, 최고기술경영인을 만나다
산업 현장의 최전선 이야기: CTO특강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최고기술책임자(CTO)클럽’과 함께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1학기 CTO 대학특강을 개설하였다. 본 특강은 본교 홍문관(R동)에 위치한 가람홀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진행한다. 본 특강에는 초청 연사로 두산그룹 전 부회장인 이현순 고문을 비롯하여 전직 대기업 임원 5인, LG이노텍 강민석 부사장, 효성 ITX 정상헌 상무 등 현직 대기업 임원 5인이 참여한다.
본 특강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CTO클럽에 가입되어 있는 국내 주요 기업의 CTO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강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CTO클럽은 기업 간 협력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1966년 창립된 이래, 현재는 총 97명의 전/현직 CTO들이 활동 중에 있다. 본 특강은 CTO들이 직접 강연 내용을 기획하며, 2010년부터 27개 대학에서 총 573회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본교에서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번째로 개설되었으며, 매년 1학기에 공과대학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양 과목으로 운영한다.
강연의 주제는 기술 경영의 내·외부 요건, 산업 환경의 변화, 기업의 기술 개발 비전과 방향성,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 취업과 창업을 위한 실질적 조언 등이다. 산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기술 리더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는 만큼, 강의는 이론이 아닌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과대학 학생들은 학문적 이론에 더해 실무적 감각과 산업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갖추게 된다.
이 강의를 통해 본교가 기대하는 교육적 효과는 매우 크다. 기업 정보를 비롯해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준비사항, 사회 진출을 위한 자세 등을 폭넓게 학습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사회에 진출한 후에도 이 강연을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
공학교육혁신센터 양주원 연구원은 “CTO 특강은 450석 규모의 강의실인 가람홀을 가득 메울 만큼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내부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본 강의를 수강하는 전자전기공학부 3학년 학우는 “예전부터 취업 및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나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미 업계에 진출하여 훌륭한 위치에 오른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은 아주 좋은 기회이다. 대학만이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아닐까 싶다. 이 특강을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받아 나 자신의 진로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산업과 기술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리더들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본교의 ‘CTO 특강’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이은수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연준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