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캠퍼스 일반대학원 국방AI융합학과 신설
국방과 AI의 만남으로 미래 군사 전략의 혁신을 선도하다
2025년 1학기부터 본교 세종캠퍼스 일반대학원에 국방 AI 융합학과가 신설되었다. 신설된 국방 AI 융합학과는 미래 전장 환경과 운영 개념이 인공지능 중심으로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국방 분야의 전략, 운영, 플랫폼의 대변혁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학과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첨단 국방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미래 국방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학문과 기술을 융합하여 국방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가진 인재, 그리고 국방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리더를 양성한다. 이종훈 교수는 “국방부의 “국방혁신 4.0” 정책에 부응하여 국방과 방위산업 전반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현역 군인의 재교육뿐만 아니라 전역 군인 및 민간 수요를 충족시킬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미래 전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국방 리더를 배출하고, AI 기반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는 것이 학과의 비전”이라 밝혔다.
본교는 2020년 육군, 2021년 해군 및 해병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세종캠퍼스 내 문화정보정책대학원에 군 간부 대상 군 장학생들을 위한 특수대학원 과정을 개설하며 기반을 다졌다. 이후 이를 발전시켜 4학기제로 운영되는 국방 AI 융합학과가 탄생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정열 문화정보정책대학원장과 이종훈, 김남용, 윤종섭 국방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종훈 교수를 포함하여 국방 분야 전문 교수 3인은 각 분야 및 군과 협력하여 학과의 설명부터 신입생 등록 과정까지 세심하게 관리하였고, 첫 학기에 26명의 군 장학생이 등록하였다. 본교는 현재 공군과도 업무 협약을 추진 중이며, 전 군과의 완벽한 학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국방AI융합학과는 기존의 유사 학과와는 차별화된 재직 중인 군 간부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현역 군인은 본 학과에서 직무와 학업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다. 학과 내에는 국방 AI 소프트웨어 융합 전공, 국방 AI 융합경영 전공, 국방AI융합기획전공으로 세부 전공이 나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국방 분야의 다양한 병과와 직위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국방이나 AI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초거대 언어 모델,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초연결 통신, 지능형 사이버 방호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는 융합적 접근을 취한다.
특히, 국방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어 책임 있는 기술 발전을 추구한다. 또한, 국방 기획·집행·운영과 관련된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학습하도록 하여, 미래 국방이 요구하는 종합적인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본 학과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국방부, 방위사업청, 각 군 본부 등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국방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참여하는 국방 분야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으며, 첨단 기술을 국방 전략에 접목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AI 기반 무기체계 및 전력 지원체계 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의 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 기술 진흥연구소 등의 다양한 진로가 열려 있다. 현역 군 간부로 복무 중일 경우, 본교에서 함양한 지식을 실전 경험과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군의 작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이종훈 교수는 “여러분은 이미 국방의 최전선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아오셨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첨단 기술을 국방에 접목해 대한민국 국방의 미래를 선도할 주역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학과는 여러분이 소속된 군과 병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직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세부 전공을 통해 각자의 관심사와 경력에 맞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곳에서 배우고 연구한 내용은 곧바로 현장에 적용되어 우리 군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향후 박사과정 신설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국방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대학교수로서도 활동할 인재를 배출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도전적이지만 의미 있는 이 여정에서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AI 기반의 과학기술 강군 육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갑시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대한민국 국방의 미래를 밝힐 것입니다.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라며 신입생들을 맞이하였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이은수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황예은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