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아리 박람회, 캠퍼스를 물들인 참여와 소통의 장
총동아리연합회 주최 <2025 동아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제38대 총동아리연합회 [rêve]의 주최로 <2025 동아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교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캠퍼스 체육관 일대에서 3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진행되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에는 총동아리연합회 소속의 7개 분과, 총 64개의 동아리가 참여하였다. 각 동아리의 특성에 따라 학술, 종교, 사회, 스포츠, 레저, 전시, 공연 그리고 기타 분과로 나뉘어 원하는 영역에 맞는 동아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행사를 기획한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최재신 학우는 “항상 동아리 박람회가 개강 후 2, 3주 차에 진행되었는데, 이로 인해 동아리 신입 부원 모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개최 기간에 신경을 많이 썼다. OT 기간에 동아리 박람회를 진행할 경우, 수업이 일찍 끝나기에 더 많은 학우가 편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전했다.
부스에 참여한 중앙 여행동아리 터사랑의 회장 홍수연 학우는 “박람회 부스에서 ‘여행 MBTI’와 지역 명소 및 특산품 맞추기 퀴즈를 진행했다”며, “짧은 이틀 동안 압축적으로 운영한 덕분에 더욱 집중도 높게 진행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산악부의 신경철 학우는 “산악부는 주로 교외에서 활동하다 보니 학교 내에서 재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신입생들과 교류하고, 동아리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중앙 컴퓨터 동아리 HICC의 학우는 “HICC는 개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함께 팀 프로젝트를 하는 컴퓨터 동아리이다. 신입생에게 거부감 없이 컴퓨터에 대해 소개해 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많은 부원들을 모집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표했다. 중앙 스트릿 댄스 동아리 비츠플로우의 회장 이슬아 학우는 “스트릿 댄스 관련 퀴즈를 맞히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음악을 틀고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회장으로서 처음으로 많은 사람 앞에서 동아리를 홍보하는 경험이 떨리면서도 보람찼으며, 박람회를 통해 신규 가입자가 많아져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라 동아리 히아모의 회장 이신혜 학우는 “히아모는 본교의 유일한 클래식 오케스트라 동아리이다. 과거에 악기를 함께 연주했지만, 동아리를 중단했던 학생들이 먼저 다가와 반가운 경험이었다. 히아모는 상시 모집을 진행하지만 학기 초반 박람회를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동아리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흑인 음악 동아리 브레인스워즈의 학우는 “젊음의 열기를 오랜만에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동아리원들을 미리 만나고 동아리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부원으로서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2025년 동아리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부스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는 와우 인형과의 포토타임, 포토 부스에서 동아리 박람회 전용 포토 프레임으로 촬영하는 이벤트,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동아리에 투표하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애프터파티에서는 문화기획동아리 SNoL, 스트릿댄스동아리 비츠플로우, 흑인음악동아리 브레인스워즈가 함께하는 대규모 연합 공연이 펼쳐져 박람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동아리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최재신 학우는 “동아리 박람회가 개강 후에 처음으로 진행된 학교 행사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하여 주최한 입장에서 뿌듯했고, 대부분의 동아리가 함께 참여하여 박람회가 더 재미있고 알찼던 것 같다. 방문한 많은 신입생이 본교의 자랑인 동아리에 가입하여 좋은 인연과 경험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표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해린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연준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