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학과 유현선 교수, 핀테크 혁신 연구로 세계 저명 학술지 등재
금융과 기술의 융합, 성공적인 핀테크 혁신 전략 제시
글로벌경영학과 유현선 교수가 핀테크(Fintech) 혁신 연구를 통해 SCI 저널 Information & Management에 논문을 게재했다. 2025년 출판된 이번 논문 “Innovation recipes for high use on four Fintech types: A configurational perspective”는 경영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상위 3%에 해당하는 저널에 등재된 성과이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과 기술(Tech)의 대표적인 융합 서비스로 널리 알려졌지만, 각 요소가 어떻게 결합할 때 가장 효과적인지를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유현선 교수는 핀테크를 혁신, 금융 서비스, IT라는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핀테크 사용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속성 조합을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
연구 결과, 4가지 핀테크 유형(모바일 결제, 모바일 송금, P2P(Peer-to-Peer) 대출, 크라우드 펀딩)에서 7가지 핀테크 속성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한 구체적인 구성을 발견했다. 특히 IT 기술이 단순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요소들과의 조합 방식에 따라 예상치 못한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는 기업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할 때 기술 도입 자체보다 융합되는 속성 간 최적의 조합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는 중요한 연구 결과이다.
이번 논문이 게재된 Information & Management는 경영정보시스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SCI 저널 중 하나로,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상위 3% 저널에 속한다. 유현선 교수는 “오랜 시간 동안 논문작업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연구 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영향력 있고 권위 있는 저널에 출판하기 위해서는 연구자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마련되어, 보다 연구자들이 좋은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현선 교수는 앞으로도 융합 서비스, 암호화폐, 생성형 AI(ChatGPT)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IT분야는 기술 발전이 빠른 대신 늘 재미있고 새로운 연구 소재들이 등장하는 분야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들이 많다.”라며, “연구자로서 학문적으로 영향력과 신뢰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실 세계에도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연구를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핀테크 서비스의 혁신 가능성을 제시한 유현선 교수가 학계와 산업 현장에 실질적 가이드를 제시할 좋은 연구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