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습과 휴식의 중심, 공학1관(C동) 열람실 리뉴얼
개방형 라운지로 거듭난 공학1관(C동) 열람실, 학우들을 맞이할 준비 완료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공학1관(C동) 2층 열람실이 학생 친화적 개방형 라운지로 새롭게 단장됐다. 이번 리뉴얼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학습·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공학1관(C동) 열람실은 학우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개인 학습 공간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열람실 구조상 개방성과 유연성이 부족해 시험 기간 외에는 활용도가 다소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이 진행되었다. 세종캠퍼스 총무관리팀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방형 공용 라운지 공간을 확보하고, 캠퍼스 중심부에 상징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번 리뉴얼의 배경에는 열람실 개선에 대한 학생들의 꾸준한 요구가 있었다. 2023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교사동 공간활용 설문조사에서 공학1관(C동) 2층 열람실 환경 개선에 대한 요청이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휴식과 학습,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세종관 크리에이티브 라운지의 높은 만족도를 참고해 학생 중심의 공간을 기획하게 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폐쇄됐던 중앙계단을 다시 열어 1층과 2층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다. 광장 측에는 커튼월 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더했으며, 중앙계단은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식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또한, 개별석, 다인석, 회의 공간, 조별 세미나실 등 다양한 학습 공간이 마련돼 학우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로써 학우들은 개인 학습부터 팀 프로젝트, 세미나까지 폭넓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열람실 리뉴얼은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용된 모든 자재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로 구성되었다. 대형 채광창 설치와 소파, 테이블의 배치로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고, 계단식 벤치를 통해 학습과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학우들이 개인 학습뿐만 아니라 소규모 모임이나 동아리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공사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기존 건물 일부 철거 후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며 심의·허가 절차로 인해 예상보다 준공이 지연되기도 했다. 그러나 공사가 완료된 현재, 열람실은 방학 중에도 학우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열람실 예약 시스템과 운영은 과학기술대학 행정실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앞으로 공학1관(C동) 앞 광장 개선도 예정되어 있어, 세종캠퍼스는 더욱 쾌적하고 창의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서진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하은수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