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전시 개최, Part1
2024년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전시 Part1 - 금속조형디자인과, 목조형가구학과, 도예유리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금속조형디자인과, 목조형가구학과, 도예유리과의 2024년 졸업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각 분야에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학생들의 개성과 예술적 탐구가 돋보였다.
금속조형디자인과 - Molten: We Can Be Everything
11.11. – 11.15. 문헌관 4층 현대미술관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의 졸업전시 ‘Molten: We Can Be Everything’은 금속이라는 재료의 단단함과 차가움 뒤에 숨겨진 가능성을 탐구하며, 22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였다. 금속은 뜨거운 열과 망치질을 통해 유연하고 새로운 형태로 변모하며,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시키는 여정과 닮아 있다.
‘우리도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전시 제목의 의미처럼, 학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금속을 다루며 발견한 무한한 가능성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들이 앞으로도 스스로를 다듬고 광을 내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길 기대한다.
목조형가구학과 - Unboxing
11.18. – 11.23. 문헌관 4층 현대미술관
목조형가구학과의 졸업 전시는 4학년 수업인 ‘컨셉튜얼 가구 디자인’과 ‘목조형 가구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제목 ‘UNBOXING’은 관람객이 학과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긴 상자를 여는 특별한 순간을 의미한다.
참여한 36명의 학생은 각기 다른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으로 가구 디자인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감각적 자극을 제공했다. 인문학적 사고와 다각적 접근법을 다루는 ‘컨셉튜얼 가구 디자인’과 실물 제작에 중점을 둔 ‘목조형 가구 스튜디오’를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창작의 가능성과 감동을 선사했다.
도예유리과 - Vibrant matter, 생동하는 물질
12.16. – 12.21. 문헌관 4층 현대미술관
도예유리과의 졸업전시 ‘Vibrant matter, 생동하는 물질’은 물질과 인간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존재가 지닌 고유의 생명력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는 도예와 유리라는 무기질 소재를 통해 재료와 창작자가 생동하는 존재로서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31명의 학생이 참여한 작품들은 흙과 유리를 다루는 섬세한 조형 기술, 물질성의 한계를 탐구하는 실험, 그리고 자연의 힘과 시간을 받아들이는 겸허한 태도를 통해 완성되었다. 학생들은 각자의 작품을 통해 자신이 감각한 생동하는 물질을 소개하며, 재료 속에 담긴 이야기를 관람객들과 나누었다.
이번 졸업전시는 금속, 목재, 유리와 도예라는 다양한 재료 안에 담긴 학생들의 열정과 이야기를 통해 예술적 탐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가 걸어온 창작의 길을 마무리하며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들의 빛나는 미래를 기대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김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