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서 박인서·기선도 학우 대상 수상
2024년 12월 2일 열린 ‘제28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에서 건축도시대학 박인서· 기선도 학우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새로운 주거유형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층 역량강화와 경력개발 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공동주택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그간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단지,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 Share House 등의 주제로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는 ‘지역과 청년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를 주제로 하였다.
공모전에는 전국 72개 대학 296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박인서, 기선도 학우 팀의 ‘우리의 GO장’은 입주자가 공간을 자유롭게 조합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가변형 모듈 시스템을 반영한 설계로 창의성과 유연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청년과 로컬 크리에이터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유도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 활성화가 가능한 혁신적인 공동체 주거 모델을 제시했다고 심사위원단은 평가했다.
‘우리의 GO장’은 용인시의 다양한 산업과 젊은 인구 특성을 고려해, 각기 다른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들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모듈을 조합하여 활동 공간을 구성하고, 바둑을 두듯 모듈을 설치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세대 내에서도 모듈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간을 구성했다. 회전을 통한 매스 배치로 여러 방향의 진입을 유도하는 열린 배치를 구현했으며, 유닛은 일반형, 확장형, 복층형으로 나뉜다. 입주민들은 모듈을 교환하는 것을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가변형 모듈 시스템을 구현한 ‘우리의 GO장’은 청년과 로컬 크리에이터의 역동성을 품고 있으며, 물리적으로만 열린 공간이 아닌 이용자들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공간이 된다.
제28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홈페이지(lharch2024.co.kr)를 통해 ‘우리의 GO장’을 온라인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