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법과학수사 체험워크숍 개최
법과학수사 체험워크숍, 학생들의 법과학수사에 대한 흥미를 높여
지난 11월 8일, 15일 홍문관(R동) 1511호(ALC강의실)에서 법과학수사 체험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본 워크숍은 홍익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 홍익대학교 법과대학과 함께 미래법률가(예비 판검사 및 변호사)를 위해 개설한 체험워크숍 비교과프로그램으로, 과학수사에 대한 전문성 증진 및 사회의 안녕과 질서 유지, 그리고 과학수사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목표로 한다.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이오헬스분야의 의학/과학/법학이 융합된 형태의 강연을 포함하여, 관련된 여러 가지 실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홍익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는 3년간 융복합 전문가의 강연 등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법과학수사를 주제로 하는 체험워크숍은 처음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홍익대학교 법과대 학우들을 비롯하여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참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 참가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1회차인 11월 8일에는, ‘과학수사 개요 및 현장감식 입문’, ‘혈흔형태분석과 범죄 현장 재구성’, ‘지문 및 족적’, ‘화재 및 방화’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먼저 과학수사의 개요를 알리는 강연을 들으며 법과학수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서 오후에는 지문에 대해 배우고, 지문 현출 기법 중 하나인 분말법을 이용해 지문 현출을 실습이 진행되었다.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 실습은, 붓을 가볍고 부드럽게 사용하여 분말을 도포한 후, 지문 현출 정도를 관찰하며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지문 신원 확인 원리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된 후에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 경험이 깊은 연사와의 질문 시간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법과학수사 진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지며 평소 가지고 있었던 법과학수사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2회차인 11월 15일에는, ‘검시 및 법의학’, ‘법곤충을 이용한 사후경과시간추정’, ‘범죄행동분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이 이루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법의학의 한 분야인 법곤충학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파리류 곤충이 사체로 유인되어 알을 까고, 유충의 성장속도 및 형태를 관찰하여 사후사망시간을 추정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박지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강연을 토대로, 살아있는 구더기를 직접 알코올에 고정한 후 관찰해 보는 실습도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는 프로파일링과 프로파일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프로파일링을 적용한 수사 과정과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첫 번째 법과학수사 체험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홍익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는 2차 법과학수사 체험워크숍 개최를 결정했다. 법과학수사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가 제공되어 미래 역량을 이끌어 내는 효과적인 워크숍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박지원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장예찬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