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전공,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재인증
우리 학교 공공디자인 전공에서 진행하는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모델(P.D.G.: Public Design Governance)'이 유네스코의 지속 가능 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재인증받았다. 해당 모델은 지난 2021년에 지속 가능 발전교육으로 처음 인증받았으며, 이번 재심사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인증이 연장되었다. 이로써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교육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더욱 확고하게 인정받게 되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이하 ESD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인증제의 목적은 한국 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지속 가능 발전교육(ESD)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다. 또한, 구체적인 ESD 실천 방법을 국내에 보급하고,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하여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모델(P.D.G.)'은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공공디자인 진흥 프로젝트(지도교수 이현성)로, 공공디자인 전공 석박사과정의 수업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공공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디자인 거버넌스 모델을 구성하여 공공가치를 향상시키고, UN이 제시한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접근법을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연구한다.
특히,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는 공공디자인 거버넌스 모델(P.D.G.)을 활용한 공공디자인 역량 강화 교육과 디자인 워크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이 주최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에서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디자인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충남 공공디자인 아카데미, 대전 도시디자인 리빙랩 등에서도 이 모델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인증제의 심사평가단은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지속 가능 발전의 개념을 적용하고 구현할 수 있는 역량 강화 및 거버넌스 구축에 주목하여, ESD의 효과적 확산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이 프로젝트는 매우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