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사범대학 어울림 축제 개최
10월 12일 토요일, 제45대 사범대학 학생회 OASIS 주관으로 사범대학 체육대회 ‘2024 사범대학 어울림 축제’가 열렸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모인 학생들은 한껏 들뜬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발야구, 농구, 축구, 피구와 같은 구기 종목뿐만 아니라 줄다리기와 미션 달리기 등의 이벤트 게임이 준비되었고, 이벤트 부스에서는 다양한 챌린지가 진행되었다. 또 중간에 소모임 공연도 있어,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과 관람하는 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각 학과 대표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열정을 쏟으며 팀원들과 협력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특히 경기 중간중간에는 학생들이 보여준 멋진 스포츠맨십이 돋보였다. 서로의 플레이를 존중하며 응원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매너를 지키는 모습들이 경기를 한층 더 뜻깊게 만들었다.
사범대학의 다섯 학과는 이번 체육대회에서 다채로운 성과를 거두었다. 축구 종목에서는 교육학과가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농구에서는 영어교육과가 선전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피구 종목에서는 수학교육과가, 발야구에서는 역사교육과가 우승을 차지하며 각 학과의 자존심을 지켰다. 계주 종목에서도 영어교육과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적으로 2024 사범대학 어울림 축제 종합 우승은 교육학과가, 준우승은 영어교육과가 차지하게 되었다.
체육대회 중에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도 있었다. 줄다리기 이벤트 게임 도중 줄이 끊어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줄다리기 종목은 진행되지 못했다. 한편, 축구 결승전은 동점으로 인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치열한 접전 끝에 교육학과가 한 골 차이로 승리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순간이 연출되었다.
이도경 사범대학 학생회장은 “경기 일정과 시간표를 짜며 선수들의 체력 분배를 고려하는 점이 어려웠지만, 학과별로 고르게 우승을 나눌 수 있어 모든 학우들이 만족했다. 더불어 대면 전환 이후 점차 많은 학우분들이 사림제에 참가해 메인 종목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종목에서 학우분들의 열정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OASIS 학생회의 철저한 준비와 공정한 경기 운영 덕분에 이번 체육대회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으며, 안전과 재미 모두를 갖춘 성공적인 행사였다. 2024 사림제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서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학과 간 화합을 이루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이 같은 체육대회가 이어져 학생들의 단결을 다지고 사범대학의 전통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실 장예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