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연구센터 김상아 연구원, 파주시 ‘모두의 순찰대’,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우리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 김상아 연구원(공공디자인 박사과정)이 총괄 기획한 서비스디자인 파주시 ‘모두의 순찰대’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1인 가구의 생활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디자인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모두의 순찰대’는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금촌1동을 중심으로, 시민 9명, 파주시 공무원, 파주경찰서 범죄예방 담당 경찰관(CPO), 그리고 김상아 연구원이 기획 운영한 시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다. 김 연구원은 서비스디자이너로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9회의 워크숍과 현장 탐색, 1인 가구 주민 인터뷰 등 전 과정에서 디자인 기획을 총괄하며, 공공디자인과 서버스디자인을 결합시킨 시민 참여형 정책 디자인을 이끌었다.
‘모두의 순찰대’는 지역 주민과 반려 인구, 장년층 1인 가구, 지역상점이 주축이 되어 순찰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목표로 한 서비스디자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우리학교 공공디자인전공 이현성 교수가 총괄하고 있는 파주시 동산길 범죄예방디자인과 협력하여 안전공공시설, 정서적 안전 그리고 지역 공동체를 동시에 강화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실질적인 안전디자인 모델을 구축하였다.
김상아 연구원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안전과 고립 문제는 공공디자인이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두의 순찰대’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해 적용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모두의 순찰대’는 혼자 사는 주민들과 지역 주민 모두가 서로를 지켜주는 시민 중심의 안전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