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대학’ 홍익대학교 편 방영
미래를 바라보는 대학
‘미리 가본 대학’ 홍익대학교 편이 8월 5일 EBS 1TV에서 방영되었다. EBS 미리 가본 대학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대학교에 대한 정확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대학 소개 콘텐츠이다. 본 프로그램에는 3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천재 이승국’의 이승국이 메인 MC로 참여한다. 홍익대학교 편에서는 본교 서울캠퍼스를 방문하여, 직접 홍익대학교의 학생으로서의 생활을 체험하였다.
메인 MC ‘승국’은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전공의 ‘모빌리티 형상과 기능’ 강의를 수강하였다. 본교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 전공은 디자이니어(DesignEer), 즉 디자인을 이해하는 엔지니어, 공학을 이해하는 디자이너를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융합 인재가 디자인과 공학 중 하나에서 전문지식을 갖추고 다른 하나는 기초 이상으로 이해하여 그 분야의 전문가와 원만하게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춤으로써, 우리나라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물로 성장하는 것이다. ‘모빌리티 형상과 기능’ 강의에서는 탈 것의 외형과 기능의 관계에 대하여 스튜디오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학우들이 조를 지어 직접 달 탐사 로버를 설계하고 입체 모형을 만든 후, 발표하고 교수자의 피드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디자인 전공과 공학 전공을 한 조로 묶어 상호 보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후 승국은 촬영 일자인 6월에 본교 실외에서 진행되는 50회 준비를 관람하였다. 은 홍익대학교 조소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한 구상 조각의 거장 김영원 조각가가 처음 개최하였다. 김영원 조각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세종로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이 있다. 박정호(조소 19) 학우는 야외 조각전을 준비하며 “조소를 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졸업한 후에도 조소의 길을 갈 것이다. 하지만 홍대는 미대 11개 학과 간의 융합 및 복수전공이 자유롭기 때문에, 융합 전공을 통해 특별한 나만의 커리어를 만들기도 쉽다.”고 말했다.
건축도시대학교 와우관 L동에서는 건축도시대학 이현호 학장에게 혁신성장캠퍼스를 소개받았다. 혁신성장캠퍼스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이 교육과 공간 혁신을 통하여 대학과 도시가 상생하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본교 서울캠퍼스의 재건축 계획으로, 혁신성장캠퍼스 건축의 국제 공모전에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이 참여하였다. 승국은 “해외의 여러 대학은 대학 그 자체가 관광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혁신성장캠퍼스가 완성된다면 단언컨대 홍대도 관광객들과 거주민들이 활발하게 방문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본교 동아리로는 공연동아리 ‘브레인스워즈’를 소개하였다. 브레인스워즈는 기존 곡만이 아닌 부원들이 직접 만든 자작곡을 공연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동아리로, 우원재, 로꼬, 그레이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를 배출하였다.
프로그램을 마치며 승국은 “홍대 학생들은 홍대라는 공간을 단순히 캠퍼스로 한정을 짓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홍대라는 교명은 이미 하나의 지명이며, 대학의 담을 허물고 도시와 융화할 미래의 혁신성장캠퍼스가 더욱 기대된다. 또한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 전공이 산학 연계로 달 탐사 로버 설계 프로젝트를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11개 미술 관련 학과의 명불허전 예술 교육은 두말할 것 없고, 교육 전반에 트렌디함을 장착시켜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학교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이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