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의학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실시
의료·의학·미술분야와의 융복합 진로 체험의 장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홍문관(R동) 1511호(ALC강의실)에서 의학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의료/의학 분야와의 융복합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전문가 강연과 전공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실습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의학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홍익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작년까지 바이오헬스 7개 참여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66개 참여대학 재학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모집 대상을 확대하였다. 재학 중인 학교에 의학 관련 전공이 없어 관심 분야를 경험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을 위해 확장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본 프로그램은 의료/의학/보건/바이오 분야와 타 전공을 융합하여 연구하는 14명의 전문가의 전공 및 진로탐색 관련 강연과 몸소 익힐 수 있는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학생의 흥미를 고려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의 체험을 준비했다.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세션 A에서는 마네킹을 이용한 검시, 봉합, 재활 트레이닝, 응급처치 및 부목 고정 등을 실제로 해보며 배울 수 있었다.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세션 B에서는 신체 교정, 지문 현출, 혈흔 형태 분석, 일자목 교정, 돼지 심장 해부 등 흥미로운 체험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실습 외에도 생물인류학과 해부학 분야의 교수가 직접 자신의 연구를 소개하고, 과학수사관과 함께 가상 범죄 현장을 분석하고, VR 의료교육 콘텐츠 개발 회사 대표가 창업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7월 23일 화요일 오전에는 <우리 몸을 표현하는 두 가지 방식: 미술과 해부학>을 주제로 윤관현 교수의 강연과 바디페인팅 실습이 진행되었다. 윤관현 교수는 본교 회화과를 졸업한 후 의과대학 해부학박사 취득으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 다수 참여했으며,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아트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윤관현 교수는 미술과 해부학의 관계, 메디컬아트 분야의 발전, 지금까지의 경험을 설명하며 미술과 의학 분야의 융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팔의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바디페인팅 실습이 이어졌다. 먼저 팔뼈의 특징을 고려하며 뼈의 지표를 점으로 표시하였다. 이어서 가쪽, 뒤쪽, 앞쪽, 아래가쪽 근육 경계를 그리고, 팔의 얕은 층 근육을 무리 지어 덩어리로 구분했다. 참여자는 팔의 움직임을 통해 근육의 변화를 생생히 관찰하며 엎침운동과 뒤침운동의 원리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각 근육이 위치한 피부 표면을 채색하였다. 본 실습을 통해 참여자는 팔의 뼈와 근육 구조를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
홍익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재 양성 목표로 바이오헬스 분야 관련 교과목들과 전시회, 워크숍, 세미나, 공모전, 멘토링, 견학 등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다. 더불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프로그램과 관련된 참가 비용과 실습 재료비, 홍보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이 진로 설계 및 시야 확장의 기회이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참여대학 재학생 간 지식 교류의 장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
<2024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학생을 위한 의학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III> 소개 영상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백단하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박지하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