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벤처 창업 기관 HIVe 소속 창업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창업 경진 대회 대상 수상
왼쪽에서부터 권동민(컴퓨터공학과 21), 주서영(예술학과 22), 김서연(시각디자인과 20), 김동혁(컴퓨터공학과19)
본교 벤처 창업 기관 HIVe 소속 주서영(예술학과 22), 권동민(컴퓨터공학과 21), 김서연(시각디자인과 20), 김동혁(컴퓨터공학과 19)은 8월7일 2024 국가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대회로 사회보장 관련 기관 및 기업 등 11개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상작은 장애인 및 교통약자들이 문화 향유에 있어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문화·여가 생활에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어로 장애인 및 교통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공공데이터로 활용해 해결하고자 한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본 프로젝트는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각종 문화·여가 시설 내 주요 시설물의 접근성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설 내 경사로, 엘리베이터, 전용 화장실 유무 등을 데이터화하여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했다. 또한, 본 서비스에는 GPS 기반 추천 장소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로 제공, 최신 문화·여가 활동에 필요한 정보 & 커뮤니티 기능 제공, 간편 예약 기능과 맞춤형 디지털 정보 제공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아이디어만 아니라 실질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에 관해서 주서영 학우는 "대상을 받음으로 본 아이디어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임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 계기
주서영(예술학과 22): 예술학을 전공하며 여러 미술관 및 박물관에 방문하던 중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장애인 및 교통약자들이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 장애 학생 지원센터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로 휠체어 사용자의 경우 옆 건물 엘리베이터 2번 갈아타야 하는 문제가 있었고, 이러한 배리어프리 경로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부족한 시설물 정보를 데이터화하여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직접 구축하게 되었으며, 해당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검증받고자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창업에 대한 관심
주서영(예술학과 22): 어릴 적부터 창업에 대한 꿈이 있었기에 교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및 교과목 등을 이수하였습니다. 특히, 본교 벤처 창업 기관인 ‘HIVe’에서 2년간 활동하였고, 지난 학기에는 회장직을 맡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기관에서 창업의 꿈을 키우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만나 여러 창업 아이템에 대해 소통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함께 하는 팀원들 역시 해당 기관에서 만나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주서영(예술학과 22): 올해 초부터 해당 아이디어를 기획하며 다양한 피드백과 조언을 들으며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러던 중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로 대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 아이디어가 정말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디어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정말 상용화되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달려 나가고자 합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기자 신효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