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제3회 사대가왕 행사
2024년 9월 11일 제3회 사대가왕 행사 개최
9월 11일(수) 서울캠퍼스 홍문관 지하 4층 가람홀에서 사범대학 가요제 ‘사대가왕’이 열렸다. 사대가왕은 사범대학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가왕을 선발하는 대회로, 사범대학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교류 행사다. 2020년, 2022년에 제1회, 제2회 사대가왕이 개최된 지 2년 만에 제3회 사대가왕 행사가 추진되었다.
9월 11일에 예정된 본선을 앞두고 8월, 지원자를 대상으로 예선 심사를 진행해 본선에는 총 다섯 명의 사범대학 학우가 진출했다. 예선 심사는 외부 심사위원 및 2022 사대가왕 우승자로 구성되었으며, 예선 접수자들은 사전에 구글 폼을 통해 예선 지원 영상을 제출하여 사대가왕에 지원할 수 있었다.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다섯 명의 학우들이 꾸미는 무대를 비롯해 1부와 2부로 행사가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사범대학 학생회 O!ASIS의 1학기 성과 보고 및 다가올 2학기 행사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고, 2부에서 본격적인 본선 진출자들의 무대가 진행되었다.
박진욱 학우(역사교육)가 본선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을 열창한 박진욱 학우는, 무대가 끝난 후 ‘인생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대에 관객들이 열띤 호응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포스트맨의 ‘술이 너보다 낫더라’를 노래한 황단우 학우(수학교육)는 ‘무대에 올랐을 때 매우 떨렸지만, 와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고 무대를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세 번째 무대에는 이범석 학우(수학교육)가 올랐다.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노래한 이범석 학우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보다도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더 떨렸다’며 설렘과 긴장감이 묻어나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수학교육과 학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학교생활도 열심히 해보자는 말로 무대를 끝마쳤다.
김범수의 ‘제발’을 부른 박한순 학우(역사교육)의 무대가 이어졌다. 사범대학 밴드 소모임 ‘멜로디’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박한순 학우는 ‘무대는 언제 서도 항상 떨리는 것 같다’며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022년, 지난 사대가왕 행사에도 진출한 적 있는 박한순 학우는 이를 회상하며 ‘감회가 새로웠고 마찬가지로 정말 행복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크러쉬의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를 열창한 박영민 학우(국어교육)가 꾸몄다. 브레인스워즈, 멜로디, 소리얼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박영민 학우는 ‘밴드부 활동에서는 주로 기타를 메고 불렀는데, 오랜만에 마이크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어, 손이 저릴 정도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섯 명의 참가자들의 무대가 진행된 후, 사전에 신청받은 본선 참관인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되었다. 입장 시 배부 받은 큐알 코드가 담겨있는 티켓을 통해 투표할 수 있었다. 투표가 집계되는 동안 사범대학 각 학과 회장단들이 모여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며 훈훈한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본선 참관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제3회 사대가왕에서 박영민 학우가 대상을, 박한순 학우가 최우수상을, 이범석, 박진욱, 황단우 학우가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대상을 수상한 박영민 학우는 ‘스스로 노래를 잘 부르는 건지, 확신이 들지 않아 사대가왕 무대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싶었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상을 받게 돼서 뿌듯한 것은 물론이고 제가 목표했던 바를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제3회 사대가왕 행사는 단과대학 내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이며, 개별 학우에게도 잊지 못할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앞으로도 사범대학을 비롯한 단과대학 내의 교류행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박지원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장예찬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