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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는 배움
교환학생 라이프 살펴보기
국제협력본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여 성공적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중 국제교류실의 OUTBOUND 학점교류 프로그램은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은 교환/방문/복수학위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본교에서 2학기 이상(편입생은 1학기 이상, 복수학위는 4학기 이상)을 이수, 평균평점 3.0(복수학위는 3.5이상), 지망대학에서 요구하는 어학조건, 전공, 학년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본교 재학생이 학생 교환에 관한 협약이 체결된 해외 자매대학에서 수학하고 이수한 학점을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이다. INBOUND 프로그램은 해외 자매대학의 학생이 본교에서 수학하게끔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본교와 자매대학 학생들 모두에게 다양한 장점이 있다. 해외에서 생활하며 현지의 문화, 관습, 생활 방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언어 능력 향상의 주요한 기회가 된다. 또한 다른 각도에서 학문을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 국제적 사고방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해외에서 대학 생활 중에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남길 수 있는 기회도 존재한다.
INBOUND 교환학생 Heung Yuen Tung(Beaux-Arts Nantes Saint-Nazaire, 프랑스, Fine Arts)은 “출신 국가는 홍콩이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있다. 원래는 다른 학교에 교환학생을 지원했었는데, 등록에 문제가 생겼다. 운 좋게도 홍익대학교가 모집을 약간 늦게 받고 있어서 지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래 지원했던 학교에 비하면 홍익대학교가 세부적인 전공이 훨씬 많아서 결론적으로는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입생들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나이에 홍대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여러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 홍익대학교 학우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어울려 다니면서 학우들이 매우 적극적이어서 놀랐고, 한편으로는 귀엽기도 했다. 또 강의와 수업 관련한 면에서 학우들이 많이 도와주어서 감사했다.”, 생활에 대해서는 “평범하게 매일매일 공부하고, 과제도 한다. 외적으로는 한국 내에서의 일상을 즐기고 있다.”고 경험을 말했다.
INBOUND 교환학생 Verfaillie Anaelle Angelique Stephanie(Ecole de Management Bretange Atlantique, 프랑스, International Trade)는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된 이유에 대하여 “프랑스에 있는 모교에서 한국, 일본, 중국 중에서 선택할 기회가 있었다. 한국어가 더 배우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고, 한국 문화에 대한 것도 있었다. 일본과 중국의 문화도 좋았지만 내게는 한국 문화가 더 가깝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인상 깊었던 점으로는 버디 프로그램을 꼽았다. “버디 프로그램으로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것이 좋았다. 또, 한국어 프로그램도 굉장히 인상깊었다. 현재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룸메이트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생활에 대한 면에서는, “평범하다. 수업이 끝나면 바로 카페에 와서 공부를 한다. 프랑스에서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이 그렇게 보편적이지 않은데, 한국에서는 매우 보편적이다. 내가 한국에 대해 굉장히 좋아하는 점이기도 하다.”고 경험을 공유했다.
INBOUND 교환학생 Gee Rita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미국, Design)은 “한국 화장품 및 피부 관리에 관심이 있어서 한국 교환학생을 선택하게 되었다. 한국 드라마의 영향도 한몫했다. 학문적으로는 미국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교육 방식과 테크닉적인 측면 모두에서 그렇다.”, “나 자신이 디자인 전공인 것도 있겠지만, 홍익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미술/디자인 프로그램이다. 홍익대에는 미대 전공이 정말 많이 개설되어 있다. 특히 도예유리과, 목조형가구학과 등은 모교에 없는 과들이다. 자연히 홍익대에 수업이 다양하게 열리는데, 특히 유리 관련 수업들이 가장 인상깊었다. 또 미국에서는 벚꽃을 별로 볼 수 없는데, 홍익대 캠퍼스 안에는 벚꽃이 정말 많았다.”, “HICS 프로그램에서 다른 유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경험도 좋았다.”고 말했다.
한 편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모두 공통적으로 한국어 수업, 한국어 교실의 실력으로 나뉘는 분반에 대한 어려움, 수강신청에 대한 어려움을 꼽았다.
국제교류실 이수정 직원은 “몇 년 전에 한국으로 수료하러 온 INBOUND 교환학생들에게 작은 환영파티를 한 적이 있었다. 사회자도 섭외해서 체육관에서 한 행사였는데, 그 때 캘리포니아에서 온 교환학생이 BTS의 춤을 무대에서 공연한 것이 인상깊었다. 교환학생들은 보통 한 학기에서 길게 1년간 수학하고 소속된 학교로 돌아가기 때문에, 학생 활동이나 네트워킹이 매우 활발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은 매우 기억에 남는다.”, “코로나 19가 한창이었을 때 팀을 하나 꾸려서 외국인 학생들의 자가격리 및 모니터링을 도왔던 적도 있다.”고 인상깊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본교는 전 세계의 139개교 (중국 20개교, 미국 18개교, 일본 15개교, 프랑스 14개교, 영국 10개교 등)과 국외 자매대학을 맺어 활발히 교류 중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단순히 새로운 나라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
정보통신관 Q동 1층 OIA(Q-107)옆에 있는 ISL (International Student Lounge, +82-2-320-3329) 에서는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쉬거나 과제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 학교 생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관 Q동 1층의 OIA옆에 위치한 IIT (International IT Lounge)에서는 개인 및 공용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독서 및 과제를 할 수 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이은수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이영민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