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SW 융합 아카데미 2기 수료식
본교 메타버스 사업단에서 추진한 메타버스 융합 SW 아카데미 2기가 6개월의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6월 14일 메타버스 융합 SW 아카데미 사업단은 프로젝트 수상식과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번 메타버스 융합 SW 아카데미 2기에는 툰스퀘어와 칼리버스 등 메타버스 분야의 최고 현직 전문가들이 강사와 멘토로 참가하면서 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1개의 프로젝트 팀 중 최우수상은 룬코딩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제작한 디지토니 팀이 차지하였다. 코스믹 레스토랑 개발 사례를 발표한 진황조 팀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장려상은 메타버스 서점과 AI 기반 수어 학습 모델을 구현한 9012 팀과 에케시스 팀이 동점을 이루며 공동수상했다.
룬코딩 아카데미의 디지토니 팀은 발표 자리에서 메타버스 VR 장비를 연동해 실감나는 발표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룬코딩 아카데미는 VR 블록코딩 교육용 콘텐츠로, 참여자가 3차원 공간에서 자유롭게 둘러보며 매타버스와 현실 세계를 연동해 실제로 블록을 옮기며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향한 배려 프로젝트를 진행한 에케시스 팀은 AI 기반의 러닝머신과 실시간 카메라, 웹사이트를 결합해 수어를 쉽게 배우고 응용할 수 있는 수어 교육 웹사이트 ‘Connect To Hand’를 탄생시켰다.
디지토니 팀은 교육의 평등성과 코딩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부터 시행되는 초중등 코딩 의무화 교육을 대비해 블록코딩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등 저학년들도 텍스트 없이 시각적으로 이해 가능한 교육을 시행하려고 했다며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 동기를 밝혔다.
또한,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김재수 원장이 참석해 직접 특강을 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재수 원장은 ‘인공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AI 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와 인간과 협업하는 AI라는 방향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전문가로서 과학적인 시각과 함께 인문학적 관점을 입체적으로 곁들여가기를 권장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관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었다. 또한 데이터 편향성 (data bias)를 말하며, 아무리 훌륭한 AI와 로직이 있어도 데이터의 정확성 없이는 무용지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카데미 사업단의 김영철 단장(홍익대 소프트웨어 융합학과 교수)은 “ 메타버스 융합 SW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과정을 넘어 미래의 디저털 세상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면서, “2기 학생들은 이 곳에서 최신 기술과 지식을 습득했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양한 기회와 도전 속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 경험이 분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현재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단은2기의 결과물들이 국내AI 경진대회와 해외 논문 제출, 각종 관련 대회 출전 등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하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