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그림자>, 김영원, 2006년
작성자 안나현
작성일 2021.06.24 10: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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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그림자

김영원(金永元, 1947~), 2006, 브론즈,

 

김영원의 그림자의 그림자시리즈들은 인체가 절편처럼 나누어져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한 쪽 면은 평평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바깥쪽 면은 인간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흡사 동전에 새겨진 초상처럼 최소한의 윤곽만으로 이루어진 저부조 형식으로, 실재감과 비실재감을 동시에 실현한 듯한 독특한 형상이다예로부터 그림자는 단순한 물리적 현상일 뿐 아니라 영혼, 정신, 호흡, 숨결, 아니마 등 보이지 않는 실체의 은유로 여겨졌다. 무엇보다도 또 다른 본인을 나타내는 자신의 무의식을 상징한다고 보았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실재와 그림자, 실재와 표상, 실재와 허구 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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