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어도>, 조석진, 19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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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규리
작성일
2021.08.10 10:15:20
조회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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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어도 鱖魚圖 조석진(趙錫晉, 1857~1920), 조선 19세기 조석진은 1910년대 초기 근대 화단에서 조선 말 전통 양식을 계승하며 활발히 활동한 화가이다. 공식적인 최후의 도화서원으로 특히 어해도와 인물화 영역에서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다. 궐어도는 어해도로 분류되는 작품으로, 어해도는 물고기와 게 등 바다 생물을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은 꽃이 만발한 봄날 수초 사이로 쏘가리들이 한가롭게 헤엄치는 광경을 그렸다. 그림에 그려진 쏘가리는 궐(鱖)로 궁궐(闕)과 동일한 의미로 입신양명을 의미한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한인 조석진’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 시기에 그가 외국에 머무른 적이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아마 일본인이나 중국인에게 그려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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