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백 교수님 신간 <발상의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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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인
작성일
2020.04.20 11:44:32
조회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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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야 비로소 보이는 현대미술! 작가들은 왜 낯설고 이상하고 불편한 작업에 천착하는가? ▶ 책 소개 미술사학자 전영백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가 발상을 전환하여 희대의 명작을 탄생시킨 스타급 현대미술가 32명을 탐구했다.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작품으로 구현했으며, 그들의 발상은 그 이전의 작품들과 어떻게 다른지, 그들이 우리 삶에 제시한 뜻은 무엇인지, 전문가다운 시선으로 심도 있게 풀어냈다. 저자는 일반인들이 현대미술을 낯설고 이상하고 불편하다고 여기는 데는 미술인들이 그들 자신의 언어에만 천착해 일반인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면도 있다고 여긴다. 그 해결방안 가운데 하나로 저자는 일반인들이 미술작품에 관해 갖는 오랜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술은 아름답고 고결해야 한다는 보편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미술, 특히 현대미술은 일상의 습관, 오랜 관습을 탈피, 이를 색다른 각도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개념미술이 대부분이라는 인식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발상의 전환으로 걸작을 탄생시킨 현대미술가와 그들의 작품을 다루고 있다. 개념미술이라는 측면에서 현대미술을 바라보면서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껏 보이지 않던 현대미술작품이 비로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현대미술작품과 일반인들을 잇는 가교를 자처한 저자의 의도가 꼭 맞아떨어지는 지점이 아닐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