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과 싸우는 야곱>, 유영교, 1982년
작성자 안나현
작성일 2021.06.24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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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과 싸우는 야곱

유영교(劉永敎, 1946~2006), 1982년, 붉은 대리석

 

유영교는 구상적인 돌조각을 제작한 작가’, ‘따뜻하고 서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우리 미술계가 서구 모더니즘과 추상미술에 경도되었던 1970년대 전후 시기에 유영교는 전통미술에 기반한 구상 조각을 통해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형성하였다. 그는 인체나 종교를 작품의 소재로 즐겨 다루었는데, 가족과 인간애, 인간 내면의 갈등과 같은 보편적인 정서를 시각화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천신과 싸우는 야곱>은 천사와의 싸움 끝에 결국 약속의 땅에 진입하는 야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붉은 대리석을 바탕으로 인물이 엉겨 붙어 싸우는 모습을 거칠게 깎아내어 격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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